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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비학산~군자산(괴산)........... 2017.10.01(1)

by 마루금 2017. 10. 1.

산행날씨 : 15.9 ~ 21.2℃  흐림

산행코스 : 율원농장 입구 ~ 큰소나무(옹달샘) ~ 절터 ~ 원효굴 ~ 절터 ~ 비학산(828.6m) ~ 군자산(948m) ~ 헬기장 ~ 529.7봉 ~ 율원농장 입구

산행거리 : 9.4km  

산행시간 : 5시간 40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비학산~군자산(괴산).gpx
0.1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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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산행으로 속리산국립공원 변방의 비학산, 군자산 북서릉을 다녀왔다. 출금지역이지만 부근 사람들이 가끔 찿아 오르기도 한다. 율원리에서 올라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율원농장 직전에서 군자사가 보이면 하차한다.

수전교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어프로치가 짧다.

 

군자사가 보이는 쪽으로 도로를 따라 이동 ~

군자산(좌), 비학산(우) ~

군자사 직전의 5거리에서 11시 방향으로 진입 ~

과수원 곁 임도를 따라 농가 뒤로 진행 ~

고사한 큰소나무와 옹달샘이 있는 공터에 도착 ~ 

옹달샘 ~

옹달샘 뒤로 진입, 능선도 계곡도 아닌 완만한 숲 사면이 이어진다. 이 등로를 따라 30분쯤 올라가면 조망터가 있는 능선마루에 닿는데 이 능선이 바로 비학산 북서릉이다. 여기서 30분쯤 더 오르면 햇볕이 들지 않는 숲의 수백 평 풀밭을 이룬 절터가 나타난다. 축대도 보이고, 풀밭 남쪽 끝에서 옹달샘도 보인다.

 

조망이 열리기 시작 ~

비학산 ~

군자산 ~

절터 ~

이 절터는 ~

과거 군자사가 자리였다. 박정희 시절 산중 암자 철거령으로 헐리게 되었다. 당시 사용하던 우물과 제단이 남아있는데, 지금은 기도터로 사용한다고 한다.

 

원효굴 ~

절터 옹달샘에서 동쪽 사면을 횡단하는 너덜길로 10분 가면 큰 나무 앞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 오른쪽 급경사 돌밭길로 7~8분 올라가면 원효굴에 닿는다. 원효굴은 수직 절벽 하단과 상단에 구멍 두 개가 뚫린 2층형 굴이다. 하단 굴에서는 차디찬 샘물이 솟아난다. 예전 이곳에서 기도를 하다가 호랑이를 본사람도 있다 한다. 현재 동굴의 길이는 3미터 정도 되는데 6.25때 무장한 인민군들이 은신처로 삼기도 하여 괴산군에서 굴의 일부분을 돌로 채웠다. 중단 굴(일명 상청석실)은 높이 3m로 나무사다리를 타야만 올라갈 수 있다. 원효굴 일원이 입산통제구역으로 묶이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무속인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드린다고 움막을 짓고, 음식찌꺼기나 오물을 마구 버려 자연을 훼손해 왔기 때문이다.

 

▼ 원효굴에서 다시 옹달샘으로 나와 북서릉 길로 들어서면 곧이어 밑둥이 여섯 줄기로 된 큰 소나무가 있는 기도터가 나온다 ~

 

괴산호 ~

비학산에서 군자산으로 이동하며 정규등로를 만날 때까지 능선이 제법 까탈스럽게 이어진다. 암릉구간에서 밧줄을 잡고 내려서기도 한다.

 

삼거리 갈림길 ~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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