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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치악산 부곡리 방면(천사봉~비로봉) ............... 2016.12.25

by 마루금 2016. 12. 26.

산행날씨 : -4.9 ~ 6.6℃  맑음

산행코스 : 부곡리~큰무레골~천사봉(1004.9m)~비로봉(1288m)~1118.6봉~촟대바위~삼형제바위~부곡리

행거리 : GPS거리 13.46km   

산행시간 : 5시간 46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지난 10월19일부터 새로 개방된 치악산 큰무레골 구간을 다녀왔다.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에서 출발, 천사봉을 지나 비로봉에 이르는 약 4.1km 구간이 신규 개방된 코스다. 구룡사나 입석사지구에서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보다 산세가 순하며, 경사가 완만해 좀 더 쉽게 치악산 비로봉을 오를 수 있게 되었다.

 

부곡분소 ~

갈림길에서 우측 큰무레골로 진입 ~

계곡이 끝날즈음에 다리 하나를 건너서 ~

계단으로 올라 붙는다 ~

점점 더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지고 ~

계단을 빡세게 오르고나면 비로봉을 감상할 수 있는 천사봉 전망대에 도칙한다 ~

경관이 좋은 천사봉 ~

비로봉 줌인 ~

천사봉을 출발 후 상고대 숲으로 진입 ~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비로봉 ~

▼ 헬기장에서 조금 올라 우측으로 틀면 ~

역사의 현장인 변암(弁岩) 터가 있다는데 일행 중 한 명이 빡세게 찿아내서 다녀왔다. 아래는 그 사진을 옮긴 것. 운곡 원천석 선생이 은둔생활을 하였다고 전하는 굴바위, 생긴 모습이 고깔처럼 생겨 ‘변암’이라 불렀다.

 

운곡(耘谷) 원천석(1330~?) ~

원천석 선생은 고려 말과 조선 초의 은사(隱士)다. 스스로 지은 호 운곡은 골짜기에서 김을 맨다는 뜻이라 한다. 고려가 저물어가던 무렵 '흥망이 유수하니 만월대도 추초 로다' 라는 말을 남기고 치악산에 들어가 농사를 지으며 평생 숨어 살았다. 태종 이방원이 그런 그를 만나려고 세 차례나 찾아왔지만, 더 깊은 산속으로 몸을 피했다 한다.

 

1964년 고 용창중씨가 처음 쌓아올렸다는 돌탑 3기 ~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비로봉 ~

쥐떼가 넘어간 고개라는 쥐너미재 ~

촛대바위와 삼형제바위로 이어지는 들머리 ~

촛대바위로 럿셀을 해가며 진행 ~

묘1기 ~

촛대바위 ??

삼형제바위 ~

도중에 등로가 자주 사라짐 ~

길 없는 사면을 내려서는데 ~

20여 미터 앞에서 졸고 있던 덩치 큰 멧돼지 한 마리를 만났다. 이놈이 발자국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더니 잽싸게 도망간다.

 

멧돼지가 졸던 곳 ~

사면을 다 내려서면 곧은골 등산로에 합류한다 ~

전망대가 있는 무명폭 ~

부곡리로 원점회귀 ~

 

 

천사봉~촟대바위(치악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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