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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망경산~태화산~배방산(충남 공주/아산)............ 2016.12.18

by 마루금 2016. 12. 18.

산행날씨 : -3.5 ~ 8.9℃  흐림

산행코스 : 왕승교 ~ 보산원초교 ~ 망경산(600.9m) ~ 넓치고개 ~ 백련사 ~ 태화산(461m) ~ 헬기장 ~ 솔치고개 ~ 배방산(361m) ~ 솔티다리

행거리 : GPS거리 14.18km   

산행시간 : 5시간 5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자유팀 5명 ~

망경봉-태화산-배방산(공주-온양).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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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과 아산에 걸쳐 있는 산에 올랐다. 천안의 진산 광덕산 줄기와 연결된 3개의 산과 2개의 고개를 거치는 산행이다. 광덕산으로 진입하는 길목의 지장교차로에서 산행을 시작, 아산 배방면의 솔티다리 삼거리에서 산행을 마쳤다. 

 

지장교차로에서 별동대 팀만 하차하여 왕승교 다리를 건너간다 ~

왕승교 교각을 건너서 ~ 

도로를 가로질러 사잇길 골목을 지나면 또다른 도로다. 도로에서 우측으로 쭈욱 진행해 가면 보산초교정류장이고, 학교 옆길을 따라 우회한다.

 

보산원(寶山院) ~

조선 때 행인의 편의 도모를 위해 만든 이 지역 숙박시설이다. 길목에 머물러 쉬고갈 수 있도록 하였는데, 그 원의 이름이 보산원이다. 오자경(세조때 보산군)에서 온 것으로 본다.

 

내보마을 입구에서 산불조심 팻말 뒤 덤불을 통과해 가파른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 

뻑적지근한 사면을 오르고나면 등산로 흔적이 희미하게 나타난다 ~  

확 트이는 벌목지에서 조망이 시원하다. 맨뒤 망경산(좌)과 태화산(우), 가운데 오목한 곳은 넓고개(광치) ~

광덕산 ~

조씨 가족묘 ~

잠시 이용하게 되는 산판로 ~

맨뒤 금북정맥을 슬쩍 돌아본다 ~

한씨묘 위 ~

망경산 정상의 공터 ~

망경산(望京山) ~

망경산 이름과 관련된 전설로 보아지는 내용인데 ... 지나온 능선 상에서 조씨묘와 한씨묘를 만났다. 보산원에 한진사가 낙향하여 살았는데, 그의 딸이 어여쁘기가 그지없었다. 한 마을에 사는 조진사 아들과 서로 사모하게 되어 서로가 좋아하였는데 조도령에게 한양에서 군문에 들어오라는 전갈이 전달되어 가지 않으려 하였으나 아니갈 수가 없어 상경하게 되었다. 이때 조진사 아들이 한진사 딸에게 3년을 기다리라 하고, 상경 한 후 돌아오지 않자 한진사 딸이 매일 이 산에 올라 서울을 바라보며 조도령을 기다리다가 죽었다고 한다.

 

가야할 태화산 ~

설화산(좌), 배방산(우) ~

천안시 방면 ~

세종시 방면 ~

정상에서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다. 한 잔씩 꺾고 내림길로 Go ~

망경산 내리막 경사가 거의 직벽 수준이다  ~

넓고개(넋고개) ~

백련사 방향으로 Go ~

뒤돌아본 망경산 ~

카터로 방향으로 90도 좌틀 ~

태화산(太華山) ~

천안쪽 산중턱에 태학사라는 절이 있다.

그래서 천안에서는 태학산이라 부르고, 아산에서는 태화산으로 부른다.

 

태화산 정상에서 카터로 방향으로 90도 좌틀 ~

태화산 정상을 지나면 만나는 첫 번째 헬기장 ~

두 번째 헬기장, 호서대 갈림길 ~

세 번째 헬기장 ~

전망바위 ~

망경산(앞), 광덕산(뒤), 수철저수지가 슬쩍 ~

설화산 ~

카터로 ~

Jimmy Carter Road의 약칭으로 슬치고개를 지나간다. 2001년쯤 지미카터 미국전대통령이 이곳 아산의 사랑의 집짓기에 참석하면서 이후 붙여진 도로명이다.

 

솔치고개 ~

낮은 산이지만 정상까지 힘이 쭈욱 빠질 정도로 가파른 경사로 이어진다 ~

배방산 정상 ~

배방산 ~

백제의 산성인 배방산성이 있어 붙여진 산이름이다. 산성과 관련해 인근에서는 '백제 개로왕 원년(455) 성배(成排)와 성방(成芳)이란 쌍동이 남매를 거느린 공수(公須)란 칠순노파와의 전설에서 성배가 성방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여, 성배와 성방의 이름을 따서 배방산 복부성(排芳山 伏俯城)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또는 고려 초에 태조왕건이 후백제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쌓았다고도 전한다.

 

태화산(중앙), 넓고개, 망경산(우) ~  

설화산(우) ~

태화산의 좌측 산기슭에 호서대가 자리하고 있다 ~

배방읍 방면 ~

날머리인 송현마을과 정면의 설화산 ~

뒤돌아본 배방산 ~

솔티다리 삼거리에서 산행끝 ~

아산기맥 ~

본 코스는 아산기맥 중 일부 구간이다. 아산시가  2009년에 관내 주요산들을 정비하고, 남쪽 산줄기를 연계해서 종주코스를 개발한 것이 아산기맥인다. 산경표에는 없는 이름이지만, 산자분수령 원칙으로 지자체에서 산길을 홍보하기 위해 개발한 종주코스 이름이다. 후에 코스를 약간 달리해서 '설광봉도'라는 코스도 개발하였다.

망경봉-태화산-배방산(공주-온양).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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