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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샘봉산(청주 대청호) ................ 2016.11.19

by 마루금 2016. 11. 19.

산행날씨 : 9.5 ~ 13.4℃  흐림 

산행코스 : 월리사 ~ 319.7봉 ~ 샘봉산(461.7m) ~ 월리사

행거리 : GPS거리 3km   

산행시간 : 1시간 30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일요일 가족행사가 있어 토요산행으로 대체, 산중 호반의 아름다운 풍치를 보기 위해 금강의 젖줄 대청호 수변에 걸친 세 곳의 산을 선택했다. 오전은 샘봉산, 오후는 국사봉, 구룡산을 각각 올랐다. 각 산마다 거리를 두고 있어서 도중에 차량으로 이동했다. 궂은 날씨에 수변 조망에는 실패했다.

 

월리사 주차장까지 소형차 진입은 가능 ~

월리사(月裏寺) ~

의상대사가 샘봉산 아래 절을 짓고, 만월(滿月)의 청정함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월리사라는 이름을 남겼다고 한다. 또한 달에 가깝다는 뜻으로도 풀이되는데, 원래는 지금 보다 위쪽의 산중턱에 있었다고 한다.  월리사 앞에 세워져 있는 사적비에 의하면 주건물인 대웅전은 조선 효종 8년(1657년)에  명학당 원학대사가 위쪽에 있던 신흥사를 옮겨 지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웅전은 조선시대 건축물로 유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근에 보수를 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들머리 ~

월리사 직전의 도로에서 우측 능선을 택했다. 등로가 없었지만 산양삼 재배를 위해 설치한 그물담장을 따라서 급사면으로 올라붙었다.

 

산양삼재배지로 진입하지 말라는 경고문 ~

▼ 319.7봉 ~

산양삼재배지 그물담장 꼭지점이다. 여기서 그물과 헤어지고 좌틀, 소전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따라간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뒤섞인 능선이다 ~

대청호를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조망터일텐데 .... 아쉽 ~   

샘봉산 ~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이 만나는 중간에 해당한다고 한다. 샘봉산에도 분화구가 있어 천지와 백록담의 물이 서로 통하는 지점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상에서 분화구나 샘은 찾을 수 없다.

 

가끔씩 볼 수 있는 옥돌 ~

하산 중 올려다본 샘봉산 ~

월리사 좌측편 계곡으로 내려섰다. 계곡 중간쯤에 사람 살았던 흔적이 엿보인다. 계단식 지형에 산수유나무가 줄을 맞추어 식재돼 있었다.  

 

수국 ~

월리사 견공 ~

워낙 오지라서 사람이 반가웠던가보다. 달려들듯 쫓아 나오지만 짓어대지도 않고, 물지도 않는다. 목줄도 없다. 사찰 밖으로 나설 때까지 따라나와서 배웅도 해준다. 차 문을 여니 그때사 돌아서서 경내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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