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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비래암~만산~재치산~백적산 (화천) ................ 2016.10.02

by 마루금 2016. 10. 3.

산행날씨 : 15.1 ~ 18.8℃  흐린 후 비  

산행코스 : 하만산동 ~ 비래암봉(688.9m) ~ 만산(976m) ~ 헬기장 ~ 군작전로 ~ 만산령 ~ 재치고개 ~ 재치산(967m) ~ 백적산(884m) ~ 하만산동  

행거리 : GPS거리 15.36km   

산행시간 : 6시간44분 

산행인원 : 자유팀 4명 ~

만산-재치산-백적산(화천).gpx
0.08MB

 

강원도 화천 5번 국도에서 서쪽으로 10여 km 지점에 위치한 상서면 구운리 소재의 산이다.하만산동에서 산행시작, 비래암과 만산을 올라 만산령, 재치산, 백적산을 거쳐 ㅁ자 모양의 트랙으로 원점복귀 했다.강수량 200mm 정도의 비가 내릴 거라는 기상예보가 있었지만, 오전에는 흐렸고, 오후들어서 약간의 비가 내려 산행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들머리 ~

산꼭대기에 얹혀있는 커다란 바위 봉우리, 만산의 명물이라는 비래암이 망망대해 군함처럼 숲 위에 떠 있는 장면이 보인다. 산행시작은 비래암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팔각정이 보이는 세멘트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서 숲으로 진입하면 된다. 

 

상만산동 방향 ~

비래암(飛來岩)의 전설 ~

대표적인 내용은 금강산에서 날아온 바위라 '비래암'이라 불렀다는 설, 화천문화원 기록 중에는 이 바위가 비녀처럼 생겼다 하여 비녀바위라 불렀다는 유래가 있어 비녀바위가 비래바위로 바뀌었다는 설, 전설따라 삼천리같은 이야기로는 '옛날 이 바위에 정성을 드리러 가던 만산동 마을 남매가 비를 맞고 걸어가는 누이동생의 육체를 보고 본능이 일어나 오빠가 이를 부끄럽게 여겨 생식기를 돌로 잘라 자살, 이를 본 누이가 탄식하며 슬픔을 달랬다는 달래모퉁이에 얽힌 슬픈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갈목고개 ~

비래봉 바윗길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지그재그로 수직 상승이지만 발디딤은 좋은편, 조금만 주의해 오르면 된다.

 

비래암 수직벽 ~

뱀 형상이 걸쳐져 있는 고사목 ~

용화산 방향 ~

해산과 사명산 방향 ~

비래암봉 삼각점 ~

만산 ~

백적산 ~

해산령 능선 ~

비래암을 벗어나면 전형적인 육산으로 바뀐다. 비래암 전망대에서 볼 때는 만산 가는 길이 가깝고 유순해 보이지만 막상 걸어보면 보기완 다르다. 정상 도착 때까지 이어지는 경사에 땀을 흠뻑 흘려야 한다.

 

벙커 ~

만산(萬山) ~

지금도 군시설물 흔적이 남아 있는데, 과거 군사지역이었다가 2005년 민간에게 첫 개방되었다. 정상표시물은 2008년 5월24일, 고양시 라이온스산악회에서 설치한 것이다.

 

만산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 ~

만산 하산길 경사가 제법 세다. 뻘같은 길이라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애를 좀 썼다. 만산동 계곡과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나면서 등로는 다소 유순해진다. 

 

헬기장 정면은 905.6봉 삼각점봉이다 ~

혹한기 때 기상예보에 자주 등장하는 대성산 ~

복계산이 머리카락을 슬쩍 내민다 ~

한동안 군작전로를 따라 행진 ~

905.6봉은 우회 ~ 

만산령에서 숲길로 진입한다 ~

연이어 심심하지 않게 나타나는 기목들 ~

▼ 재치고개 직전의 분기봉~

직진은 933.2 삼각점봉과 56번 국도의 백마촌 방향이고, 재치산과 백적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좌측으로 꺽어 Go ~

 

재치고개 ~

재치산의 상만산동 사면 벌목지 ~ 

▼ 재치산 정상에서 ~

직진은 두류산, 왼쪽은 백적산 방향이다.

백적산 방향의 등로가 뚜렸하지 않으므로 잘 찿아서 진행해야 한다.

 

뒤돌아본 재치산 ~

장군봉(좌), 두류산(우) ~

▼ 백적산 정상 ~

우회로가 있어서 자칫하면 정상을 놓칠 수도 있다.

공간이 좁아 많은 인원이 올라서기는 힘든 장소다.

 

백적산 삼각점 ~

백적산 정상을 지나 100m쯤에서 등로가 갈라진다. 직진은 홍고개,  좌측 하산로는 하만산동 방향이다. 백적산에서 하만산동 하산로의 경사가 매우 가팔라서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한다.  

 

백적산 하산을 끝내고, 계곡을 건너 임도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원점인 비래암안내판에 도착한다 ~

구운리(九雲里) 유래 ~

구룬 또는 구운(九雲)이라 하였다.  9명의 신선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던 마을이였다는 전설에서 나왔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만산동(萬山洞)을 병합하여 구운리(九雲里)라 하였고, 만산동은 웃만산과 아랫만산이 있다. 웃만산(上萬山)은 만산동 계곡의 깊은 골짜기를 지칭. 입구에서 30리까지 깊다고 한다. 아랫만산동(下萬山洞)은 만산동 아래쪽에 있는 마을을 말한다.


 

만산-재치산-백적산(화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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