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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봉평 메밀꽃(평창) .... 2016.09.18

by 마루금 2016. 9. 20.

 

 

인근에 위치한 보래봉. 회령봉 산행을 마치고 들렀다. 이효석 작품의 한국근대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는 현장, 봉평의 메밀밭'이다. 지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18회 평창효석문화제'가 여기서 열렸다. 꽃잔치 끝물이지만 막바지 기분을 쬐끔 누려봤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은 ~

1936년  '조광(朝光)' 10월호에 발표되었고, 1941년 5월 박문문고(博文文庫)에서 간행한 '이효석단편선(李孝石短篇選)'에 수록되었다. 작가의 고향 근처 봉평, 대화 등 강원도 산간마을 장터를 배경으로, 장돌뱅이인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 사이에 맺어진 하룻밤의 애틋한 인연이 중심이 되는 매우 서정적인 작품이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간략한 줄거리 ~

허생원은 하룻밤 정을 나누고 헤어진 처녀를 잊지 못해  봉평장을 거르지 않고 찾는다. 장판이 끝나고 술집에 들렀다가 젊은 장돌뱅이인 동이가  충주집과 어울려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는 심하게 나무라고 따귀까지 때려 내쫓아버린다. 그날 밤 다음 장이 서는 대화까지 조선달·동이와 더불어 밤길을 걸으면서 허생원은 성서방네 처녀와 있었던 기막힌 인연을 다시 한 번 들려준다. 낮에 있었던 일을 사과하던 끝에 동이의 집안 사정 이야기를 듣다가  허생원은 사생아를 낳고 쫓겨났다는 동이의 어머니가 바로 자기가 찾는 여인임을 내심 확신한다. 허생원은 갑자기 예정을 바꾸어 대화장이 끝나면  동이의 어머니가 산다는 제천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혈육의 정을 느끼며 동이를 바라보던 허생원은 동이가 자기처럼 왼손잡이인 것도 확인한다.

 

 

 

 

 

 

 

 

 

 

 

 

 

 

 

 

메밀국수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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