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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영월 녹전리 소나무 .... 2016.08.28

by 마루금 2016. 8. 31.

 

 

영월에 가면 잘생긴 소나무가 있다. 속리산 정2품송에 버금가는 예전 '솔'이라는 담배의 실제 모델로 쓰였고, 제약회사 조선무약의 '솔표 우황청심원' 심볼마크이기도 했다.

 

 

 

단풍산 산행 전에 둘러봤다. 

이 소나무로 인해 지명이 생겼다 전한다. 고갯마루는 솔고개, 마을은 송현마을 또는 산솔마을 ~

 

 

 

 

 

<보호수>

영월 녹전리 소나무
영월 7호, 지정일 1982.11.13
나이 270년, 높이 10m, 나무둘레 3.9m

 

 

 

 

 

 

 

그대 세월

김 남 조


그대

헐벗었던 유년기

전란의 소년기 

돌을 져 나르던 청년기

불과 얼음이

번갈아 손을 잡던

형벌의 긴 장년기 

그 풍진 다하여

마침내 보통 날씨

그대 初老

그러나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그 모든 세월에

허리 굽혀 절하는

여자 하나 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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