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17.1 ~ 29.1℃ 맑음
산행코스 : 물왕교 ~ 안말 ~ 운흥산(204.1m) ~ 시흥목감지구 ~ 마산(246.2m) ~ 깻마골 고개 ~ 사티골 ~ 관무산(205.6m) ~ 물왕교
산행거리 : GPS거리 12.65km
산행시간 : 3시간 42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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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반나절 산행으로 물왕저수지를 둘러싼 3개 산을 다녀왔다. 물왕동에 있는 물왕저수지 바로 옆에 시흥목감지구 아파트 건설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금은 이 3개 산이 발길이 뜸해서 오지로 취급을 받고 있지만, 아파트 단지내 입주가 끝나면 오지로 남을 날도 머지 않을 것 같다.
물왕사거리 부근의 공터에 주차를 마쳤다 ~
호반을 따라서 목감 쪽으로 쭈욱 이동하다가 음식점이 운집해 있는 안골 쪽으로 진입 ~
안골 도로를 따라 고갯마루까지 올라가면 ~
고갯마루에서 반사경이 보인다. 여기서 능선 숲으로 진입 ~
첫 이정표를 만나서 운흥산 정상에 도착한다 ~
운흥산 정상 ~
운흥산 정상의 팔각정, 전망이 좋은 곳이다 ~
물왕저수지, 좌측은 마산, 우측은 관무산 ~
시흥목감지구와 그 뒤의 마산(중앙) ~
월곳, 소래, 송도 방면 ~
202.8봉 시설물 ~
안부 이정표에서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진행, 직진은 한남정맥으로 이어진다 ~
운흥산 하산 중 잠시 트이는 조망터, 수암봉 ~
관악산 ~
멀리 청계산 ~
▼ 삼거리 이정표에서 ~
목감동 물왕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했다. 능선을 따라 쭈욱 진행했다가 등산로가 희미해져 밀림을 뚫고 나오는데 애를 좀 먹었다. 여기서 목감동 방향으로 내려서는 것이 등로가 뚜렸해서 진행에 더 유리하다.
밀림을 뚫고 내려선 곳이다. 견공 큰놈 두 마리가 달려들어 벗어나는데 쪼매 고생했다 ~
건설 중인 '시흥목감지구' 아파트 단지 ~
지하통로 통과 ~
정면의 마산 방향으로 아파트 단지 사이를 시가행진으로 요리조리 비켜나갔다 ~
예전에 없던 습지가 생겼다.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면서 일부러 만든 것 같다. ~
마산 들머리를 찿으려했으나 예전의 입구는 아파트 공사로 막혔다고 한다. 그래서 변칙으로 올랐다 ~
을미공원으로 진입 ~
을미공원 위의 사면으로 쭈욱 올라가면 예전의 등로에 접속된다 ~
예전 이곳을 올랐을 때는 목책이 없었는데, 형태가 깨끗한 것으로 보아 근처 주민들을 위해 최근 설치한 것으로 보여진다 ~
마산(魔山, 246.2m) ~
전설이 있는 곳이다. 옛날 마산 꼭대기 동굴에 마귀할멈이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장성한 남매가 있었는데 힘이 장사였다. 어느날 마귀할멈은 자식들에게 통행에 지장을 주는 동굴입구의 바위를 없애라고 했다. 남매는 한 달 가량 바위와 씨름하다 산 밑으로 굴러 떨어져 죽었는데, 그후 마귀할멈도 따라 죽었다. 이 산 이름이 마산이 된 것은 마귀할멈의 산이라는 뜻과 관계가 있다고 ... 전한다.
헬기장인 마산 정상 ~
마산 정상의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하산 ~
224.9봉 정자쉼터를 지나고 ~
239.8봉 철탑을 지나 오르면 ~
삼각점이 있는 239.8봉 정상에 도칙, 일부분 조망이 열린다 ~
안산시 ~
삼성산과 수리산 수암봉 ~
삼각점봉에서 '윤민현 선생묘' 방향으로 Go ~
시화호와 건너편의 대부도 ~
바위지대에 도착하면 진행 방향에 주의 ~
나무가 쓰러진 곳에서 좌측길 진행이다. 무심코 직진하기 쉬운 곳이다 ~
바위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내려서면 칡넝쿨이 우거진 철탑을 만난다 ~
임도를 따라 내려서다가 폐기물 더미가 나타나면 가옥 입구의 철문 앞이다 ~
▼ 가옥의 진입로를 빠져나가 만나는 도로변에서 건너편 산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철조망이 설치돼 진입불가. 우회하기로 ~ 뿐만 아니라 마땅한 들머리가 없어 철망을 넘더라도 문제일 것으로 판단,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했다.
SK주유소 앞 큰도로에서 안산방향으로 Go ~
깻마골 고개를 넘어가면 해동농장 간판이 보인다 ~
이 농장 입구에서 우측 절개지 위로 올랐다 ~
철탑 하나를 지나고, 두 번째 만나는 철탑에서는 길이 뚝 끊긴다. 칡덩굴을 피해서 사면으로 우회 ~
능선으로 올라서 이정표의 '정상' 표시 방향으로 진행 ~
중앙공원갈림길에서 우틀, 여기서부터 늠내길에 접속 ~
사티골을 지나고 ~
사티골 능선에서 본 군자봉 ~
여기서 늠내길과 헤어지며, '관무산 정상' 방향으로 Go ~
솔숲 쉼터를 지나고 ~
관무산 정상은 조망이 전혀 없는 곳이다 ~
조금더 지나서 관무산 최고의 조망터인 정자가 나타난다 ~
물왕리저수지 ~
시계가 무척 좋은 날이라 북한산까지 깨끗하게 조망된다 ~
서울 남산타위도 보이고,,,, 줌인으로 촬영 ~
관악산 ~
청계산 ~
삼성산과 수암봉 ~
소래산 ~
인천 계양산과 한남정맥 연봉들 ~
하산을 마치면 정통국수집이다 ~
운흥산 ~
톱날처럼 보이는 마산의 봉우리들 ~
시흥목감지구 ~
관무산 ~
운흥산과 마산에서는 산행 중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관무산에 올라서 5명을 만난 게 전부다.
시흥목감지구 단지 조성이 끝나면 물왕리저수지를 둘러싼 산길이 빤질빤질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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