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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이천동 마애불상 / 삼층석탑(안동) .... 2016.08.04

by 마루금 2016. 8. 11.

 

 

안동김씨 태장재사 방문을 마치고 연미사에 들렀다. 보물 제115호로 지정된 석불상은 연미사(燕尾寺) 서향의 바위면에 음각으로 새겨놓았다. 몸체는 넓은 천연암벽에, 머리는 다른 돌로 조각해서 몸체 위에 올려놓았다. 머리의 뒤쪽은 파손되었으나 앞쪽은 완전하다.

 

 

연미사(燕尾寺) ~ 

경북 안동시 이천동 산21번지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634년(신라 선덕여왕 3)에 고구려 승려인 보덕(普德)의 제자 명덕(明德)이 창건하였다. 사찰옆 바위에 마애여래불입상을 새겨 모시고 연구사(燕口寺)라고 했다가 그 뒤 석불을 덮은 지붕이 제비와 비슷하여 연자루(燕子樓)라고 하였고, 스님이 거주하는 요사가 제비꼬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연미사(燕尾寺)라 하고, 법당은 제비부리에 해당한다고하여 연구사(燕口寺)라 불렸다.

 

제비원 ~

이 부근 지역을 제비원이라고 부르는데, 고려 때 지방으로 출장가는 관리들의 숙소로 쓰기 위하여 원(院)을 두었기 때문이다. 제비가 날아가는 듯한 곳이라고 해서 연비원(燕飛院)이라고 부르던 것이 제비원으로 바뀐 것이다.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석불상 ~

보물 제115호로 지정돼 있다. 제비원미륵으로도 부른다. 11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마애불이 새겨진 암벽 가까이에 석탑 1기가 남아 있다.

 

 

 

 

연미사는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었으나 1918년 복원하였고, 1950년 이후에 법당을 새로 세워 오늘에 이른다. 대웅전과 요사채 1동으로 구성된 작은 사찰이다. 최근 확장공사 중이다.

 

 

 

석불 뒤에는 고려 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안동 이천동 삼층석탑이 있다. 본래 무너진 채 주변에 흩어져 있던 것을 근래에 복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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