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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봉정사(안동) .... 2016.08.04

by 마루금 2016. 8. 11.

 

 

안동 도착 첫날에 첫 번째로 들렀다.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천등산 자락에 있는 천년고찰이다.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한국을 방문하여 1999년 4월 21일에 봉정사를 들러보기도 하였다.

 

일주문 ~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 수령 180년 ~

 

안동 봉정사 ~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682년(신문왕 2) 의상(義湘)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1971년 극락전에서 상량문이 발견됨으로써 672년(문무왕 12) 능인(能仁)대사가  창건했음이 밝혀졌다. 천등굴에서 수학하던 능인대사가 도력으로 종이로 봉(鳳)을 만들어 날렸는데, 이 봉이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창건 후 능인은 이 절에다 화엄강당(華嚴講堂)을 짓고 제자들에게 전법(傳法)하였다 한다.

 

 

 

 

봉정사 보물 ~

부석사의 무량수전(無量壽殿)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알려져 있는 국보 제15호인 봉정사 극락전을 비롯하여, 보물 제55호인 봉정사 대웅전, 보물 제448호인 봉정사 화엄강당, 보물 제449호인 봉정사 고금당(古今堂) 등의 지정문화재와 무량해회(無量海會: 僧房)·만세루(萬歲樓)·우화루(雨花樓)·요사채 등 21동의 건물이 있다. 이 밖에도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로 지정된 총 높이 3.35m의 삼층석탑이 있고, 경판고(經板庫)에는 대장경 판목이 보관되어있다. 부속암자로는 퇴락한 영산암(靈山庵)과 오른쪽 골짜기 부근의 지조암(智照庵)이 있다.

 

 

 

 

무량해회(無量海會) ~·

 

 

 

 

 

 

 

 

 

 

 

 

 

 

 

 

3층석탑 ~

 

 

일설에 능인이 화엄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이 산에 오르니 선녀가 나타나 횃불을 밝혔고,  청마(靑馬)가 앞길을 인도하여 지금의 대웅전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산이름을 천등산이라 하고, 청마가 앉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봉정사라 하였다고도 한다. 창건 이후의 뚜렷한 역사는 전하지 않으나, 참선도량(參禪道場)으로 이름을 떨쳤을 때에는 부속암자가  9개나 있었다고 한다.

 

 

 

 

 

 

 

 

 

 

 

 

 

 

 

 

한국동란 때는 인민군이 머무르면서 절에 있던 경전과 사지(寺誌) 등을 모두 불태워,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없다. 안동의 읍지인 <영가지(永嘉志)>에, ‘부(府)의 서쪽 30 리에 천등산이 있다.’고 하였으며, 1566년(명종 21) 퇴계이황(李滉)이 시를 지어 절의 동쪽에 있는 낙수대(落水臺)에 붙였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시대에서도 계속 존속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00년 2월 대웅전 지붕 보수공사 때 발견된 묵서명을 통해 조선시대 초에 팔만대장경을 보유하였고, 500여 결(結)의 논밭을 지녔으며, 당우도 전체 75칸이나 되었던 대찰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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