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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산행상식

해빙기 낙석과 산사태

by 마루금 2022. 9. 8.

 

산사태

해빙기
동결한 지표면이 녹으면서 산비탈의 암석과 흙더미가 갑자기 무너져내리는 현상이다. 이런 시기에는 산사태가 예견되는 급경사 주변에서 막영을 하거나 비슷한 지형을 오르는 일은 피해야 한다. 주로 수목이 거의 없는 급사면에서 많이 발생하며, 산사태가 눈사태보다 피해가 더 크다.

 

우기
특히 장마철 폭우 때 발생 가능성이 높다. 산비탈의 토사면에 물이 스며들어 땅이 물러진 상태에서 암석이나 토사가 무너져내리는 현상이다. 수목이 거의 없는 급경사 토사면이나, 골짜기 토사면에서 많이 발생하며, 산사태가 예견되면 막영을 중단하거나 위험지역을 지나는 일을 피해야 한다.

 

낙석

해빙기
계절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된다. 봄철에 바위 틈새에 얼어 있던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자체 무게를 지탱하지 못한 암석 일부가 무너져내리는 현상이다. 기온이 높아지는 해빙기에 자주 발생한다. 이런 시기에는 협곡, 산비탈에 쌓여 있는 풍화퇴석(風化堆石)지대의 주변 암벽이나 암릉등반을 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낙석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기온이 상승하는 정오 무렵으로 이 시간대는 밤사이 결빙된 얼음이 녹기 때문에 가장 위험하다.

 

우기
특히 봄철에 비가 내려 바위 아래 토사가 들떠 있는 다음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마철 폭우에도 바위를 지탱하고 있던 토사rk 빗물에 쓸려내려가 집채만한 바위가 굴러 떨어지기도 한다.

 

일반등산로의 낙석
주로 바위산에서 발생한다.  양지바른 계곡에서 얼어붙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붕괴되어 낙석이 일어나기도 한다. 등산로 위쪽에서 갑자기 우당탕 하는 굉음이 들려오면 낙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속하게 판단하고서 몸을 피한다.

 

암벽등반 중의 낙석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비율이 높다. 암벽의 침니나 걸리 등은 낙석의 통로가 되므로 이런 곳에서 낙석이 발생하면 대피하기 어렵다. 큰 산의 깊은 협곡에서는 낙석뿐만 아니라 낙빙도 발생한다.  이런 시기에 협곡이나 벼랑 밑의 돌더미, 암벽 위의 풍화퇴석(風化堆石) 등지에서 활동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암벽 하강 중의 낙석
암벽 하강 중 로프를 회수할 때 낙석이 딸려서 내려올 수도 있다. 낙석의 위험이 예견되는 지형에서는 등하강 시 로프의 흐름에도 유의해야 한다. 로프가 돌더미를 잘못 건드려 낙석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암벽에서 발생하는 낙석
기온이 높아지는 해빙기에 자주 발생한다. 이때 낙석통로에 사람이 노출되어 있다면 인명사고는 피할 길이 없다.  암벽등반 중에 발생하는 낙석사고는 접촉에 의한 인위적인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자연적인 요인도 있다.  암반 기저부의 얼음이 녹아 지반이 약해진 바위 위에 사람이 올라가 체중을 지탱 못한 바위가 무너져내리는 경우가 있고, 바위를 지탱하던 아래 부분의 얼음이 녹아서 지반이 약해진 바위덩이가 중심을 잃고 저절로 굴러떨어지는 자연적인 경우도 있다.

 

부실한 자연확보물에 의한 낙석
해빙으로 약해진 토사에 뿌리가 드러난 부실한 나무를 확보물이나  하강지점으로 사용하던 중 나무뿌리가 뽑히면서 추락하는 사고도 있다.  이런 경우 낙석도 함께 수반된다. 이런 사고는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이 결합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최근 암벽등반 인구의 급증으로 암릉등반 중에서 자주 발생한다.

 

낙석이 떨어질 때는

떨어지는 방향을 일단 확인한 후 몸을 피하며, 주변사람들에게 ‘낙석 ~‘ 이라고 큰소리로 외치면서 주의를 환기시켜 대피하도록 조치해야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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