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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산행상식

장마철 산행시 독버섯 주의하세요.

by 마루금 2022. 9. 8.

 

 장마철 산행 시 독버섯 유혹 주의하세요. 최근 습도 높아져 야생버섯 다량 발생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가 장마철을 전후해 비가 자주 내려 토양 및 공중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야생버섯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독버섯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자생 버섯은 1천900여 종에 이른다. 이 중 식용버섯은 517종, 약용버섯은 204종, 독버섯은 243종, 식용불명 900여 종으로 보고돼 있다. 독버섯이 다수 있는 만큼 야생버섯의 정확한 이름이나 식용 여부를 알기 전에는 섣불리 섭취해서는 안된다.


산림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전국적으로 독버섯 중독 환자는 213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5명이 사망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중독사고와 사망자수가 매년 늘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독버섯 중독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8월은 가족들과 야외활동이 많으며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오인해 섭취하는 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독버섯에 대한 상식 중 ‘색이 화려한 것은 독버섯이고 하얀 것은 식용버섯이다’, ‘버섯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버섯이다’, ‘벌레가 먹은 것은 식용버섯이다’ 등이 있는데, 같은 버섯이라 하더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색과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겉모습만 보고 버섯의 독성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광양에서 60대 남성이 독버섯에 중독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남성은 야산에서 채취한 독버섯을 만진 손으로 담배를 피우다가 독이 입 안에 퍼져 혀가 굳어 말을 못하고 배가 아픈 증상을 보였다.

 
오송귀 소장은 “야생버섯은 되도록이면 채취는 물론 먹어서도 안 되며 만약 야생 독버섯을 섭취해 중독사고가 발생한 경우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은 삼가고 먹다 남은 버섯을 가지고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응급조치를 취하고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ND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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