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12.9℃ ~ 28.9℃, 맑음
산행코스 : 갈현고개(463번 지방도) ~ 태봉(560.1m) ~ 570봉 ~ 587.4봉 ~ 428.3봉 ~ 하토동 합수점
산행거리 : GPS거리 11.1Km
산행시간 : 총 7시간 30분
산행인원 : 자유팀 6명 ~
09:38 갈현고개(463번 지방도)
10:16 전망바위
10:25 A-C-C-4 참호(우틀)
10:28 임도 삼거리
10:40 태봉(560.1m) / 활공장, 삼각점
12:04 570봉
12:22 포사격 능선봉
12:30 ~ 13:20 점심식사
13:49 임도 사거리/ 좌능선 진입
14:02 샌드위치 바위
14:16 456봉
14:45 577봉
14:53 군부대 막사
15:00 587.3봉 / 삼각점
15:16 헬기장
15:17 초소
15:38 헬기장
16:38 임도 사거리
16:41 합수점 분기봉 / 초소
17:02 돌탑
17:11 두물머리 초소
17:13 하토동 합수점 조망터
17:22 산행종료
대득지맥 ~
각흘산에서 명성지맥과 대득지맥으로 분기된다. 한 산줄기는 남쪽으로 흘러 명성지맥을 이루고, 다른 산줄기 하나는 서북쪽으로 흘러 대득지맥을 이룬다. 대득지맥은 태화산(795.5m), 악희봉(725m), 싸리골고개(463번 도로), 대득봉(628.3m), 갈현고개, 태봉(560.1m) 등을 차례로 거쳐 한탄강과 김화 남대천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32.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대득지맥 주봉은 태화산이지만 지형도에 없는 이름이라 대득산 이름을 따서 붙이게 된 것이다.
대중교통 대신 자가운전을 택했다. 메르스 땜에 여행자가 많이 줄어 생각보다 도로는 한산했다. 인천에서 갈현육교까지 2시간이 채 안걸렸다. 평소보다 이동시간이 한 시간 정도는 단축된 것 같다. 갈현육교에서 서울팀 3명, 인천팀 3명이 합류, 육교 옆 길거리에서 아침식사를 가졌다. 마침 동네 할머님께서 김치를 제공해주어 더욱 맛난 식사 자리가 되었다.
▼ 들머리
지난 구간 종점인 갈현육교에서 동네로 직진하지 말고, 우측으로 120m쯤 이동해서 만나는 진입로로 들어선다.
농로따라서 안으로 쭈~욱
▼ 임도가 우로 휘는 곳에서 좌로 진입하면 묘지가 나온다. 묘지로 오르지 말 것, 묘지 못미처 좌측 덤불에 희미하게 등로가 보인다. 이 덤불을 뚫고 들어간다.
묘지 아래 덤불
덤불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비스듬히 숲속을 따라 올라가면 능선에 닿는다. 이후 경사가 상당히 가팔라진다. 바위지대를 잠시 만나는데 전망이 좋다. 대득산이 쫘~악 보이는 곳이다.
대득산
▼ A-C-C-4 에서 ~
직진으로 올라 봉우리 정상에서 우틀해도 되고, 우측으로 교통호를 따라 진헹해도 된다. 그 다음은 군작전로 삼거리가 나타난다.
군작전로 삼거리
태봉으로 이어지는 군작전로
좌측 숲으로 올라도 되고, 작전로를 따라 올라도 된다. 좌측 숲으로 오르면 잠시 후 작전로와 다시 만나고, 숲으로 다시 오르면서 태봉 정상이다.
태봉 정상
태봉활공장
▼ 태봉 활공장에서 ~
정면엔 금학산, 고대산, 지장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고개를 획 돌리면 명성산 라인이 장쾌하게 조망된다.
금학산, 고대산, 보개지맥 라인
명성산
태봉활공장을 지나면 ~
이후부터 지루하도록 작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지열이 훅 올라와 숨쉬기 조차 버거울 정도, 숲이 없어 한여름엔 사막이나 진배 없다.
숲을 만나면 오아시스, 잠시 쉬었다 가고 ~
570봉으로 올랐다. 뚜렸한 길이 없어 대충 더듬으며 올랐는데, 정상엔 아무 것도 볼 게 없다. 하산 시 우로 살짝 틀어야 작전로를 만난다.
잡풀만 잔뜩 우거진 570봉 정상
경고판 너머 보개산, 금학산, 고대산 라인
포사격 능선
포사격 능선에 올랐다가 다시 작전로로 내려섰다.
그 다음은 점심식사 ~
▼ 양옆이 사토 절개지인 곳에서 ~
작전로와 헤어진다. 좌측 능선 숲으로 올라붙었다.
샌드위치 바위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456봉 공터
군시설물
철조망
▼ 577봉에서 알바 조심
456봉을 출발해서 군시설물을 만나 좌회전 하고, 이후 숲으로 들어서면 길이 사라진다. 577봉을 오르면서 철조망을 몇 번 넘어가는데,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할 일이다. 577봉 정상에서는 우틀 90도다. 직진하기 쉬우므로 조심 !! 길 찿기가 쫌 힘든 곳이다.
▼ 577봉을 하산해서 숲을 빠져나오면 세멘트 도로와 만난다. 깨끗한 군 막사 건물이 보이는데, 아무도 없다.
부대 안으로 진입
▼ 587.4봉
오늘의 최고봉이다. 보기 드문 김화 표시의 삼각점이 있는 곳이다. 군시설물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제제를 하지 않아 내부 진입이 수월타.
▼ 587.4봉에서 ~
올라서면 토교저수지가 보이고, 뒷쪽은 북한땅, 맨 좌측은 고암산(779m)이 희미하다.
▼ 북한땅과 비무장지대
한탄강 너머 민통선 마을이 조용하다. 일제 때는 기차가 지나던 곳이다.
587.4봉 군시설물을 지나면 ~
숲길로 바뀌면서 등산로 입구에 원형철조망으로 바리케이트를 쳐 놓았다. 철망 찌그러진 곳을 통과해서 조금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오고, 이어서 기념비가 설치된 백골부대 전망초소가 나타난다.
적근산, 대성산, 복계산, 복주산 라인
▼ 전망초소
1982년도 전두환 대통령 방문 시 설치한 것이라 한다.
장애물을 설치한 헬기장
북한 오성산
오성산 줌인
군부대를 벗어나면 ~
두물머리까지 작전로로 이어진다. 도중에 버찌와 오디 잔치가 벌어져 심심치 않다.
▼ 사거리 안부에서 ~
직진으로 살짝 오르면 오성산 전망이 시원한 군초소가 나타난다.
군초소
비무장지대의 민통선 마을
오성산
오성산(1,062m)
북한땅이다. 김일성이 평양은 빼앗겨도 오성산만큼은 내 줄 수 없다고 했던 전략적 요충지이다. 한탄강의 발원지로서 사방(四方) 각 5 km에 걸쳐 있으며, 중앙엔 오성산 본봉(本峰:1,062 m)이 쌍두봉(雙頭峰)을 이루고 있으며, 동봉(東峰:927 m), 서봉(西峰:1,050 m), 남봉(南峰:781 m), 북봉(北峰:920 m) 등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오성산 줌인 ~
대성산 줌인
▼ 마지막 초소
대득지맥 산줄기 끝에서 만나는 마지막 초소다. 여기서 좌로 50m쯤 이동하면 앞이 트이면서 두물머리 합수점을 확실하게 볼 수 있다.
▼ 두물머리
한탄강과 남대천(현지 주민들은 화강이라 부름) 합수점이다. 한탄강보다 남대천(화강) 수량이 더 풍부하다. 합수점이 지척이지만 지뢰가 묻힌 지역이라 물가로 내려설 수 없다.
도창 2교
폐허된 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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