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발길따라~

울릉도 여행 둘째 날 (북면 해안로) .... 2015.05.09

by 마루금 2015. 5. 13.

 

여행 들째 날이다. 성인봉 등산을 위해 나리분지로 이동하는데 울릉읍 저동항에서 서면, 북면까지 삼면을 두루 거쳐간다. 버스 안에서 가이드 멘트와 함께 울릉도 비경을 한껏 감상하는 시간인데 섬을 거의 일주 하는 수준으로 간주하면 될 것 같다. 저동항에서 출발하여 도동항, 사동항, 통구미, 거북바위, 터널 몇 개, 투구봉, 현포령, 칼바위, 현포항, 노인봉, 공암, 송곳산 등등을 구경하게 된다.

 

 

▼ 현포(玄圃) ~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곳에 촌락기지 7군데와 석불, 석탑 등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 100여년 전 개척 때만 해도 석실고분이 무려 40여기가 있었으나  점차 경작지로 변해 지금은 몇 개만 남았다 하며, 당시 노인봉까지 약 15리나 되는 해안선이 까마득하게 보여서 가문작지 혹은 흑작지라 한 곳이다. 지금의 한자식 지명인 현포는 동쪽에 있는 촉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초봉 ~

 

칼바위 ~

 

 

 

▼ 노인봉 ~

해발 200m의 암벽으로 노인 주름살처럼 보여 노인봉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노인봉 아래 해안에는 노인봉에서 탈락된 주상절리의 암괴들이 널려 있으며, 일부는 해식작용을 받아 암석의 표면이 울퉁불퉁 하고 해골모양을 하고 있어서 해골바위라는 이름을 부여받았다. 

 

 

 

▼ 공암(孔岩)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 앞바다에 있는 바위섬으로 일명 코끼리 바위라고도 한다. 울릉도 해안 명승지 중 하나다. 바위 왼편에 작은 배가 드나들 수 있는 높이로 약 10m의 구멍이 석문(石門)처럼 뚫려 있어 공암(孔岩)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구멍바위라고도 한다. 한편 바위의 형상이 코끼리가 코를 물에 담그고 물을 마시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코끼리바위라고도 불린다.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조면암질의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상절리가 거의 수직에 가깝게 발달되어 있다.

 

 

END . . .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