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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강화 마니산 ............. 2015.01.04

by 마루금 2015. 1. 6.

주일이다. 조용히 지내려는데 폰이 울린다. 옆지기에게 결려온 것, 시산제에 쓸 김치를 못챙겨갔다고 조달해 달라는 요청으로 SOS, 귀찮지만 하는 수 없이 나서게 되었다. 본래는 오전에 잠간 쉬고 오후에 암벽팀과 만날 계획을 잡았는데, 예정에 없던 마니산을 오르게 되었다.    

 

시산제에 쓸 김치를 배달하고나서 홀로산행으로 나섰다. 함허동천에서 출발, 계곡을 따르다가 우측 능선으로 붙었다. 기암이 많은 곳이다. 정상까지 올랐다가 빽 했다.  빡세게 올라서 빡세게 내려오니 1시간 40분 걸린다.

 

아래 사진에서 맨끝 저수지는 '분오저수지' ... 겨울이면 한쪽에서 설매를 타고, 또 다른 한쪽에선 강태공들이 겨울고기랑 하념없이 씨름하는 곳, 분오저수지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분오리돈대'라는 곳으로서 강화도 최남단 끝이다. 강화 최북쪽인 철산에서 출발한 강화지맥이 분오리돈대에서 끝이난다.   

 

아래 사진은 흥왕리 벌판이다. 분오리돈대에서 돌면 강화의 상징인 동막해수욕장이고, 동막에서 더 돌면 흥왕리 벌판이다. 흥왕저수지를 따라 강화둘레길이 이어진다.

 

참성단은 저 너머에 ~

줌인해본 참성단 ~

그리고 빽 ~

뒤돌아본 마니산 ~

함허동천에서 올라  다시 함허동천으로  내려섰다. 옆지기가 산악회 부회장인 덕에 마니산을 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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