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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삼성산(서울,안양) ......... 2014.08.17

by 마루금 2014. 8. 18.

연휴 3일 중 마지막 날인 일요일이다. 모처럼 암벽을 하기 위해 날을 잡고 참석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일행들은 일단 등반을 포기하고 관악역에서 모이기로 했다. 간단하게 삼성산을 한 바퀴 돌고나서 암장에 모여 점심먹고 하산하기로 결정하고서는 출동했다.

 

▼ 삼막사 남,녀근석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3호) ~

2개의 자연석으로 그 모양이 남,녀의 성기 모양과 닮았다 하여 남녀근석이라 부른다. 남근석 높이는 1.9m, 여근석 높이는 1.1m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 17년(677) 원효대사가 삼막사를 건립하기 전부터 토속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되었다고 한다. 이 바위를 만지면 순조로운 출산을 하게 되고,  가문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빌면 효험이 있다고 하여,  4월 초파일과 7월 칠석 등 이름 있는 날이면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촟불과 과일을 차려 놓고 치성을 드린다. 성기숭배 풍속은 수렵 및 채집의 기원과 풍년,풍어,다산,무병장수 등의 기원이 한데 얽힌 복합 신앙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신앙은 선사시대 이래 현재까지도 무속신앙, 풍수신앙, 동제, 미륵신앙 등의 전통 속에 함께 어우러져 있다. (칠성암 안내문에서~) 

 

여근석 ~

남근석 ~

삼막사 마애삼존불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4호) ~
조선 영조 39년(1763)에 조성된 것으로 석굴사원 양식이다.  불상이 모셔진 칠성각은 조선 영조 40년(1784)에 조성되었고, 본존불은 칠성각의 주존인 '치성광여래'로 볼 수 있다. 마애불의 전체적인 모습은 얼굴과 당당한 어깨 등 상체 표현에 치중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칠성각의 본존불인 '치성광삼존불'을 나타낸 불화로서 '치성광후불탱'은 많이 남아 있으나 마애불상에서는 매우 희귀한 사례로 가치를 지닌다.

 

거북바위 ~

위킹코스는 ~

관악역~경인교대 주차장~삼막사 계곡~삼막사~칠성암~삼성산 정상~거북바위~찬우물~호압산 직전 안부~숨은암 암장~경인교대 주차장  순으로 진행했다. 암장에는 비 오는 와중에도 등반하는 사람들이 3팀이나 있었다.  우리는 타프를 치고 빗소리에 마음을 달래며, 준비한 음식과 이스리를 비우고 하산을 마쳤다.

 

산행 끝,  일행들의 뒷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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