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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호남정맥~

호남정맥 21구간(성불사~백운산~토끼재)......2014.04.19

by 마루금 2015. 1. 7.

산행날씨 : 9℃ ~ 15.4℃,  흐림

산행코스 : 성불사 ~ 둥주리봉(890m) ~ 도솔봉(1123.4m) ~ 참샘이재 ~ 따리봉(1120.1m) ~ 한재 ~ 백운산(1222.2m) ~ 매봉(865m) ~ 게밭골 ~ 갈미봉(519.8m) ~ 쫓비산(536.5m) ~ 토끼재

산행시간 : 9시간25분 (점심 + 휴식 1시간30분)

산행거리 : 도상 22.9Km(정맥 21.3km + 1.6km)

산행인원 : 18명 ~

 

<구간별>

05:40  성불사
06:32  등주리봉(840m)
07:03  성불사갈림길
07:11  도솔봉(1123.4m)
07:24  논실갈림길
07:32  헬기장
07:35  참샘이재
07:57  따리봉(1127.1m)
08:16  한재
09:20  백운산 상봉(1222.2m)
10:20  매봉(865m)
10:20~10:50 점심
10:56  항동마을갈림길
11:26  512.3봉(준희표지)
12:11  개밭골
12:22  갈미봉(519.8m)
12:50  496봉
13:15  쫓비산(536.5m)
14:00~15:00 중간휴식
15:15  토끼재

 

본래 4구간째 진행인데 21구간으로 변경했다. 섬진강 하류에서 맛볼 수 있다는 강굴을 먹기 위해 일부러 산행 순서를 바꾼 것이다. 마지막 구간 바로 직전인 전남 광양 성불사에서 출발, 호남정맥 최고봉인 백운산을 넘어 토끼재에서 마감했다.

 

동주리봉 정상 ~

도솔봉 정상 ~

경치가 좋은 곳이다. 도솔봉을 지나서 산죽밭을 지나며, 멋진 기암들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조릿대가 지천이다. 대나무 중에서도 가장 작은 대나무라는 것, 꽃이 한 번 피고 나면 죽는 것,  일생에 한 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따리봉 ~

참샘이재 ~

따리봉 ~

멀리 백운산이 보인다 ~

또아리봉이라고도 부른다. ~

한재 ~

백운산 ~

백운산(1222.2m) ~

호남정맥 제 1봉이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리산의 노고단 다음 높은 산, 높은만큼 골도 깊다.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르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동곡계곡 등이다.

 

억불봉(정맥길 아님) ~

백운산 정상 ~

백운산에는 3가지 영험한 동물 기운을 간직하고 있다한다. 봉황의 정기,  여우의 정기,  돼지의 정기, 특히 광양처녀가 아기를 낳을 땐 백운산 정기를 받기 위해 친정인 광양에 들러 출산을 한다고 한다. 그와 더불어 광양 사람들은 광양제철이 들어선 것을 돼지의 정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백운산 정상에서 ~

정맥길은 90도 좌틀이다. 이정표의 매봉 방향이다.  

 

매봉 직전의 표석 ~

매봉 삼각점 ~

매봉 정상 ~

바람이 세차게 불던 찹찹한 날씨였다. 영상이지만 도심보다 7도정도 낮아진 기온 탓에 영하로 느껴졌다. 바람 없는 곳을 찿아 오른 것이 매봉 정상,  여기서 앞선 일행들과 합류, 점심식사를 마쳤다.

 

능선 왼쪽으로 섬진강이 보였을 건데 시야가 흐려서 기대하던 조망이 없었다. 섬진강 너머로 웅대하게 건너다 보였을 지리산 역시 마찬가지 .... 그나마 구름에 가리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리라 ~

  
섬진강(蟾津江) ~

전남과 경남의 경계를 지으며 흐른다. 모래가 곱기로 이름나 모래가람,  다사강(多沙江), 사천(沙川) 등으로 불리었다. 그러나 1385년(고려 우왕 13년) 무렵 왜구가 강 하류에 침입했을 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떼가 울부짖으며 왜구를 쫓아내었다 전한다. 그후 이를 기리기 위해 두꺼비 섬(蟾) 자를 붙여 섬진강으로 불렀다고 한다

 

512.3봉 정상 ~

갈미봉(葛美峰) ~

갈미,  갈모는 조상들이 기름종이로 우산같이 만들어 갓 위에 덧씌워 비를 막던 것이다. 게밭골재에서 빡세게 올라서면 둥그런 동산 형태의 갈미봉인데,. 작은 안내판을 유심히 찿아봐야 알수있다.

 

알바 주의 ~

갈미봉은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20여 미터 되돌아나와서 리본이 잔뜩 매달린 곳을 찿아 진입해야 한다.

 

뒤돌아본 갈미봉 ~

 

쫓비산 정상(537m) ~
정상표지판이 쫓비산임을 알려준다. 산 아래 매화마을로 인해 유명해진 산으로서 순수한 우리말로 짐작된다. 흔하지 않은 이름이다. 유래를 섬진강의 맑고 고운 물 색깔이 쪽빛(남색)을 띄고 있어서,  또한 다른 내용으로는 뾰쪽하다는 사투리 말로 쬬빗하다는 뜻으로 그런 이름을 얻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이 산 이름의 내역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신통한 대답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철쭉 구간 ~

토끼재 ~

END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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