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간*정맥/낙동정맥~

낙동정맥 23구간(범고개~ 금정산~산성고개)......2014.01.19

by 마루금 2014. 1. 21.

산행날씨 : -3.1℃ ~ 7.4℃,  맑았슴 ~

산행코스 : 다람쥐캠프장 ~ 범고개 ~ 운봉산(534m) ~ 남락고개 ~ 지경고개 ~ 계명봉(602m) ~ 갑오봉(720m) ~ 장군봉(734.5m) ~ 고당봉(801m) ~ 원효봉(687m) ~ 의상봉(620m) ~ 산성고개

산행시간 : 8시간50분 (조식 + 휴식 1시간 30분)

산행거리 : 도상 20Km(정맥 18km + 장군봉 1.2km + 접속 0.8km)

산행인원 : 30명쯤 ~

 

<구간별>

04:30   다람쥐캠프장04:41   범고개
05:16   운봉산(534m)
05:32   운봉재
06:10   송전탑
16:42   군지고개(유락농원)
06:57   임도
06:58   송전탑
07:07   임도
07:12   225봉
07:20   남락고개(4차선 도로)
07:21 ~08:06    아침식사
08:34   지경고개(녹동교)
09:16   계명봉(602m)
09:30   계명고개
10:03   갑오봉(720m)
10:13   장군봉(734,5m)
11:06   고당봉(801m)+ 휴식 40분
12:04   북문
12:20   원효봉(687m)
12:36   의상봉(620m)
12:41   4망루
13:12   동문
13:20   산성고개


경상남도 양산에서 출발, 

드디어 끝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부산땅에 들어섰다.

바람이 살짝 불었지만 비교적 따뜻한 편이었고, 시계가 매우 양호한 날이었다.

 

시발점은 다람쥐캠프장 ~

범고개까지 800미터의 접속로를 통해 정맥길에 올라섰다.

이후 방화선을 따라 운봉산으로 이어진다. 이정표를 만날 때마다 남락고개 쪽으로 꺾는다. 

 

 

운봉산 ~

운봉재 ~

군지고개(유락농원) ~

임도 ~

임도 ~

보름달이 휘영청 ~

▼  225봉에서 바라본 풍경 ~

좌는 계명봉, 가운데 살짝 솟은 건 고당봉, 우측에 넘실대는 능선은 장군봉이다. 아래 골짜기 사이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간다.

 

▼ 남락고개 ~

부산과 양산을 이어주는 차량 소통이 제법인 4차선 도로다. 중앙분리대를 넘어야하는 모험이 따르는데 주의를 요한다. 정맥길은 무지개사료탱크 좌측으로 이어진다. 

▼ 녹동교 ~

지경고개로 불리는 곳이다. 경부고속도로 위로 넘어가도록 설치된 다리다.

녹동교 ~

경부고속도로 ~

녹동교를 건너가면 녹동마을 비 앞에서 신호등이 보인다. 여기서 황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꺾고, 포장도로를 따라 100여미터 진행하면, 농원으로 이어지는 진입로를 만난다. 이 진입로를 따라서 오르다가 견공들이 죽어라 짖어대면, 도중에 도로를 막아놓은 출입금지 팻말이 걸린 솨사슬을 만나는데, 이 쇠사슬을 넘어서 숲으로 올라붙는다.

 

계명봉에서 급경사를 오르다가 우측으로 돌아가는 등로를 따라서 계속 진행하면 정상을 놓치고 만다. 이 길은 계명봉을 우회해서 계명고개로 곧장 이어지는데, 정맥길보다 넓고 뚜렷해서 속아넘어가기 십상이다. 일행 중 몇 명은 이 등로를 놓쳐서 계명봉에 오르지 못했다.

 

계명봉 ~

의상대사(義湘大師)가 한밤에 닭울음을 듣고 붙인 이름이라고 전한다. 다른 설로서는 새벽에 기도하는 납자(衲子)들이 닭울음을 듣고 새벽을 알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는 내용이다.

 

계명고개(사베고개) ~

범어사, 고당봉, 계명봉, 장군봉으로 갈라지는 사거리다. 여기서 임도를 따르지 말고, 직진이나 우측으로 꺾이는 등로를 따라 올라야 한다. 정상적인 정맥길은 장군봉 방향이다. 

 

고당봉 ~

계명봉 ~

갑오봉(720m) ~

돌탑이 있는 삼거리 갈림길이다. 직진은 고당봉으로 가는 길, 우측은 장군봉 가는 길, 낙동정맥을 하면서 끝자락에서 처음으로 낙동강을 구경하게 되는 곳이다.

 

장군봉으로 가는 길 ~

▼  낙남정맥 종점인 동신어산이 낙동강 건너편에 보인다. 마지막 땀을 흠뻑 쏟아냈던 기억이 생생하다.

 

장군봉(734m) ~

삼국시대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 기원을 이 바위에서 올렸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김유신 장군의 얼이 깃든 곳이라 장군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고당봉(801m) ~
금정산을 상징하는 봉우리 정상이다. 금정산의 최고봉이자 오늘 구간 중 최고봉인 동시 부산의 진산이다. 

 

원효봉 ~

금정산성 제4망루 위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해 망망대해를 한 눈에 바라보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는 봉우리다. '으뜸의 새벽이라는 뜻으로 '원효봉(元曉峰, 687m)이라 부른다.

 

금정산성 ~

4망루 ~

동문 ~

고당봉을 떠나면 이후부터 정맥길은 성곽을 따라서 이어진다. 북문을 만나고, 원효봉, 의상봉을 만나고, 4망루를 만나고, 동문을 만나서 산성고개에서 산행을 종결했다. 뒷풀이는 산성마을에서, 35년여 만에 토속주인 산성막걸리를 맛봤다.

 

END . . .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