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산 가평지구전투전적비 .... 2013.10.09

 

 

가평에서 구 경춘국도의 자라목 고개가 들머리다. 건널목 건너에 '보납산 관음사' 안내판이 보인다. 이 숲길을 따라가면 된다. 관음사를 지나면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좌측길로 계속 올라가면 '가평지구전투전적비'가 나온다. 

 

 

 

 

한글이 좋긴 좋군요 ~ ㅎ 

 

 

 

관음사 ~

 

 

 

 

 

전적비가 있는 정상을 늪산(또는 우산)이아 부른다. 읍내8리에 제방을 쌓기 전에는 늪산(牛山 : 소가 누어있는 형상이라는 뜻이 변화한 것) 산록에 늪이 많이 생겨서 물고기를 많이 잡았는데 언젠가 제방을 쌓고 난 후로는 어도(魚道)가 막혀 물고기를 잡을 수 없다. 늪산이라는 이름도 산록이 늪으로 둘러싸였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현재는 대부분의 늪을 매립하여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다. 늪산에는 보납사라는 사찰이 있고  늪산 정상에 6.25 참전기념비가 있다.  늪산은 새벽녘에 가볍게 등산하여 읍내 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읍민들의 휴식처 겸 체력 단련장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늪산 옆에 소(牛) 또는 자라(鼈)의 머리가 한강 물을 마시는 모습의 초연대라는 봉우리가 있다.  또한 현재 도로공원이 있는 골짜기를 밭베루 골짜기라 했는데 그 안에 주막이 있었고, 그 앞 강가에는 강건너 서천(햇골)리로 왕래하는 나루터가 있었으나 육로 발달로 수년 전에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