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발길따라~

무작정 떠난 4일간의 세째 날, 가덕도(부산) .... 2013.08.04

by 마루금 2013. 8. 13.

여정길 4일간 ~

세째 날이다. 여전히 정해진 목적지는 없다.

발길 닿는대로 훌쩍 떠나서 아무데나 멈춰서면 그곳이 바로 목적지가 된다. 

 

 

가덕도 ~
바다와 만나는 낙동강 하구의 섬이다. 1970년대 초반 하계수련회차 이곳을 서너 차례 갔던 적이 있다. 부산 대교동에서 통통배 여객선을 타고 가덕도 선착장까지 대략 40분쯤 걸렸던 것으로 그려진다. 산중턱 마을인데 어느 동네인지 기억이 희미하지만 선착장에서 꽤 걸었던 것같다. 특별히 생각나는 건 왕모기한테 밤새 시달렸다는 것, 돌아올 땐 가덕도에서 배를 타고 창원으로 건너가서 부산까지 시외버스로 돌아왔던 일, 그리운 시절이 담겼던 곳이라 거가대교를 지나면서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다.

 

 

 

 

 

 

 

 

 

 

 

 

 

 

 

연대봉 ~

 

 

 

 

 

 

 

천성에서 출발, 대항과 새바지를 둘러보고 다시 천성으로 돌아간다. 그 사이 거치게 되는 연대봉 중턱의 허리를 돌아가는 도로가 험하기가 장난이 아니다. 아래 위로 낭떠러지인 폭좁은 도로에서 반대편 차량과 마주치게 되면 비켜가는 게 예술이다. 초보운전은 절대 삼가야 할 곳이다. 

 

 

 

 

도로 폭을 넓히는 중 ~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