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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월악 용아(월악삼봉~마애봉)...........2013.5.11

by 마루금 2013. 5. 12.

산행날씨 : 11.4℃ ~ 25.3℃,  맑음.

산행코스 : 자연교 ~ 653봉 ~ 월악삼봉 ~ 마애봉(960m) ~ 만수암릉 ~ 896봉 ~ 덕주골  

산횅거리 : 도상 8.9Km  

산행시간 : 느긋하게 9시간30분(휴식 2시간30분) 

산행인원 : 12명

 

 

들머리는 ~

송계계곡을 따라 제천 방향으로 달리다가 자연교(충북대 농대 학술팀 입구)를 만나면, 40m쯤 지나쳐서 차량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여기서 주차를 해두고 거꾸로 도로를 따라서 빽, 자연교 매표소를 지나쳐서 50여m 떨어진 곳에 이르면 희미한 등선이 나타난다. 초입부터 경사가 급해지므로 주의하여 올라서야 한다. 

 

고도를 조금 높여나가면 전망이 트이면서 덕주골 집단시설지구가 가깝게 내려다보이고, 바로 맞은 편으로는 북바위산, 박쥐봉, 연내봉이 날개를 편다. 머리 윗쪽은 월악삼봉이 장엄하다.

 

월악삼봉 ~

한 발 옮길 때마다 장관이다. 심심찮게 나타나는 고사목이 그렇고, 춤추는 듯 소나무가 그렇다. 연초록 숲 사이로 불쑥불쑥 튀어나온 기암이 그렇고, 병풍같이 아름답게 펼쳐진 절경이 그렇다.

 

만수릿지 연봉 ~

굳이 설악에 비유하자면, 월악삼봉을 용아릉으로, 만수암릉을 공룡릉으로 비교하기도 한다. 물론 설악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그만큼 이곳이 험한 곳이라는 뜻이 되겠다. 일반적인 접근으론 산행이 어렵다.

 

영봉 ~

충주호 ~

마애봉 ~

 

위험도가 도사리는 대신 경치는 Good ~ 능선 길이가 짧지만 난이도가 있어 산행시간이 예상보다는 길어진다. 그러나 항상 긴장한 상태에 있으므로 지루한 감을 그리 느껴보질 못한다. 오로지 재미와 흥미만 더할뿐 ~  

 

마당바위 ~

마당바위에 앉아서 도란도란 정답게 소담을 풀어내며, 영봉과 만수암릉의 멋진 경치를 실컷 감상해보는 시간 ~

 

줌으로 당겨서 ~ 톱니같은 산릉을 담아본다. 마패봉과 신선봉, 조령산이 우뚯 솟았다

 

덕주능선까지 섭렵할려고 했으나 890봉에서 우측으로 꺾었다. 탈출이다. 힘에 부치고  시간에 쫓겨서 샛길로 ~ 덕주골 계곡으로 하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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