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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최고의 조망터 남덕유산 ........... 2012.1.13

by 마루금 2013. 1. 14.

산행날씨 : -3.3℃ ~ 3℃,  흐림

산행코스 : 영각사 ~ 남덕유산(1507.4m) ~ 서봉(1492m) ~ 삼자봉(955m) ~ 덕유교육원

산행시간 :  5시간40분(중식겸 휴식 1시간) 

산행거리 : 도상 10.4Km

산행인원 : 모산악회 따라 ~


 남덕유 최고의 조망터였다. 잿빛 하늘이었지만 사방이 탁 트인 시계는 감탄하리만큼 깨끗하고도 선명했다. 지리산이 보이고, 가야산이 보이고, 마이산이 보이고, 모악산이 보이고, 운장산이 보이고, 대둔산도 멀리서 얼굴을 내밀던 날이었다.

 

남덕유 전체가 인산인해, 떠밀려서 올랐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것 같았다. 발디딜 틈 없이 인파가 줄줄이 줄을 이었지만 조망만큼은.. Good & Good ~  

 

조망이 트이자 콧날같은 가야산을 비롯해서 좌측으로는 단지봉과 수도산, 우측으로는 별유산과 비계산이 이어진다. 일컬어 '수도지맥'이라 불린다. 대덕산에서 시작하여 낙동강에 여맥을 가라앉히기까지, 자그마치 장장 105.8km나 힘차게 내달리는 산줄기이다.

 

↓† 금원산, 기백산이 이웃하고, 어깨너머로는 비계산, 오도산이 함께 조망된다. 멀리 월여산, 황매산과 지리의 천황봉쪽 거망산, 황석산까지도 ...

 

덕유산이 통째로 조망된다. 맨 좌측부터 향적봉, 중봉, 무룡산, 삿갓봉까지, 마치 용틀임 하듯 꿈틀거리는 산줄기가 장쾌하게 남진으로 뻗는다.

 

↓† 남덕유에 올라서 지리산을 보았다. 의심할 정도로 깨끗하게 한눈에 쏘옥 들어온다. 천왕봉부터 노고단까지, 장장 40Km가 넘는 산줄기가 셀 수도 없으리만큼 수십 연봉들로 이어져 줄줄이 뻗어간다.

 

↓† 지리산에서 방향을 쌀짝 비켜나보니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갈라져나간 호남금북정맥 줄기가 서쪽으로 장쾌하게 뻗어간다. 장안산(1237m), 사두봉(1015m), 팔공산(1151m), 덕태산(1113m), 성수산(1059m)을 차례로 거쳐 마이산까지 또렸하게 이어진다. 모악산과 운장산까지도 조망되는 최고의 날씨다.

 

남덕유산(동봉) ~
서봉과 함께 덕유산 남쪽을 대표하는 봉우리다. 장수덕유산을 '서봉'으로 남덕유산을 '동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남덕유산 등산길을 다시 구분해서 상봉(정상), 중봉, 하봉으로 나뉘어 부르고 있다. 행정구역상 동쪽은 거창군 북상면, 남쪽은 함양군 서상면, 서쪽은 장수군 장계면, 북쪽은 장수군 계북면이다.

 

남덕유산을 본래는 황봉(黃峰), 또는 봉황산(鳳凰山)으로 불렀으나 일제강점기에 일인들이 지도를 만들면서 남덕유산으로 이름을 고쳐 표기했다.

 

지리산에서 남덕유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들, 맨 끝 좌측의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 노고단으로, 백운산으로, 깃대봉으로, 할미봉으로 줄줄이 이어진다. 백두대간을 중심해서 좌측은 경상남도 땅, 우측은 전라북도 땅이다. 경상도 쪽 물은 낙동강을 통해 남해로 흘러들고, 전라도 쪽 물은 금강을 통해 서해로 유입된다. 

 

장수고원 ~

서봉(장수덕유산) ~
장수의 5대 명산 중 한 곳에 속한다. 장수지역 사람들은 이 봉우리를 '장수덕유산'으로도 부른다. 남덕유산에서 서쪽에 위치한 까닭에 '서봉'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통용되고 있다.

 

지리산 ~

서봉 하산길 ~

마이산 ~

대둔산 ~

남덕유산 ~

향적봉에서 좌측으로 민주지산이 몸통을 살짝 드러내 보이고 있다. 민주지산 정상과, 각호산이 보이고, 안부 도마령이 뚜렸하다..

 

남덕유와 서봉 ~

남덕유산(1507.4m) ~

서봉(1492m) ~

맨끝 운장산(1126m)과 구봉산(1002m) ~

모악산과 마이산 ~

삼자봉에서 덕유교육원으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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