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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진하해수욕장 .... 2004.08.01

by 마루금 2004. 8. 1.

 

 

진하 해수욕장 ~ 

울산에서 동남쪽으로 24km 거리에 있는 길이 1km, 폭은 300m의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얕고, 넓은 모래사장과 소나무 숲이 장관이며, 앞바다에는 명선도가 있어 주변의 소나무 숲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시원스러운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하루 수용인원이 5만여 명이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룬다. 백사장 뒤편에는 소나무 숲이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고, 해수욕으로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기에 더없이 좋은 휴식처다.


전국에서 수질이 제일 좋다는 평판과 함께 울산에서 20분, 부산에서 40분대면 닿을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부산 해운대, 송정, 일광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해수욕장으로 96,000평방미터의 넓은 백사장이 돋보이고, 사진작가, 윈드서핑 애호가, 해수욕장과 대송등대 주변은 낚시터로도 각광받고 있어 바다 낚시꾼 등 연중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진하해수욕장은 동해의 검푸른 파도를 피해 북향으로 살짝 비켜 앉은 지형 덕에 큰 파도도 엉거주춤 긴장을 풀고 쉬어가는 곳이다. 개장기간 : 7월 7일 ~ 8월 24일


명선도 ~  

명선도는 진하해수욕장 왼쪽 끝머리에서 바다로 200여m 나아간 곳에 있는 1만 1000여㎡ 규모의 조그만 섬. 바위와 해송, 파도가 어우러진 울산의 절경 가운데 하나이며,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의 사이에 바닷길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다.


<2003년 12월 29일 자 매일경제 발췌>
울산서도 '신비의 바닷길' 열려 동해 끝자락인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에서도 해수욕장 앞 작은 섬까지 이어지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화제다. 26일 진하해수욕장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진하해수욕장 모래밭에서 바다 쪽으로 500여 m 정도 떨어진 작은 섬인 명선도(면적 1 만 1천여㎡)까지 바닷길이 열려 관광객들이 줄지어 찾고 있다.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에도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수백여 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신비의 바닷길을 오갔다. 주민들은 "주로 10여 년을 주기로 음력 정월에 바닷길이 열리고 있는데 섣달에 바닷길이 열리기는 처음"이라며 "이때쯤 바닷물이 많이 빠지면서 바닷속 길이 드러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남해 진도 앞바다와 서해 충남 보령 등 남서해 일부 지역은 바다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나 조수간만의 차가 거의 없는 동해의 바다 갈 라짐 현상은 울산 진하 앞바다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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