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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육봉 하늘길(관악산) ........... 2012.4.1

by 마루금 2012. 4. 1.

관악산을 올랐던 날, 스카이락 악우들과 함께 암벽등반으로 일과를 보냈던 날, 육봉 하늘길을 오르며, 바위에 걸친 푸른 하늘을 벗삼아, 멋드러진 경치에 취해 눈을 실컷 호강시켰던 날,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일반 등로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고, 암벽코스에도 예상외로 많은 클라이머들이 몰려서 바위마저 복잡했던 날 ~

 

육봉능선 ~

첫 피치에 도착, 이미 다른 두 팀이 먼저 도착하여 출발 채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우리는 번잡을 피하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누었다. 한 조는 첫 피치부터 등반을 시작하고, 다른 한 조는 셋째 피치부터 시작했다. 

 

 

첫째와 둘째 피치는 빼먹고 셋째 피치로 이동, 여기서부터 등반을 시작했다.

 

4P ~

5P ~

6P ~

 

 

 

 

9P ~

 

일곱째 피치는 건너뛰고, 여덟째 피치 시작점으로  넘어가서 점심식사로 허기를 달랬다. 배를 채우고나서는 나머지 여덟째와 아홉째 피치를 연속으로 등반, 그렇게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사랑해용 ~~

늘 행복하세요 ~~~ 

 

 

 

 

 

 

산을 위하여 ~

 

아름다운 세상을 / 보이지 않는 깊고 높은 것 / 그 확신을 위하여 / 아름다운 세상을 / 사람을 위하여 /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위하여 / 고독한 의지와 사랑 / 준령의 등반을 위하여 / 아름다운 세상을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 품속에 안아주는 자연을 위하여 / 죽은 후에도 영원히 안고 있는 / 대지를 위하여 / 땅의 남편인 하늘을 위하여 / 아름다운 세상을 / 미래의 동식물을 위하여 / 이름 없는 거 / 잊혀진 거 / 미지의 것을 위하여 / 가급적 다수를 위하여 / 그러고 보니 / 모든 걸 위하여 / 아름다운 세상을

                                                                                                         

김남조/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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