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발길따라~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 2012.3.1

by 마루금 2012. 3. 7.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 ~

타이페이시 중심부에서 북동쪽 약 8Km 떨어진 산록에 위치해 있다. 중국 궁전(자금성)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5,000년 중국역사의 귀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세계 4대 박물관 중 한곳으로서 신석기에서 청왕조에 이르기까지 약 60만점이나 되는 고대 중국유물이 보관돼 있다.

 

국민당 정부가 공산당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타이완섬으로 이동할 당시 대륙에서 가져온 문화재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물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박물관에서는 3개월에 한 번씩 전시하는 소장품을 전부 다른 유물로 교체하고 있다고 한다. 3개월 전시에 8천점이 소개되며, 유물을 모두 관람하는 데 약 20년의 세월이 필요한 것으로 계산된다.

 

< 연혁 >

1925년 베이징에서 고궁박물원 개관
1928년 국민당 정부가 북벌 성공으로 고궁박물원을 접수함.
1933년 일본군에 의해 산해관이 함락되자 박물원 소장품을 상해로 옮김.
1934년 고궁박물원이 행정원의 직속기관으로 편입됨
1945년 일본 패망으로 고궁박물원을 베이징으로 복귀.
1948년 국공 내전에서 국민당 정부가 불리해지자 중요 유물을 대만으로 옮김.

 

 

 

 

 

 

 

 

박물관 내부는 4개층에 35개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조각, 집기, 자기 등이 진열돼 있으며, 영어, 중국어, 일어로 된 팜플렛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진열대는 유리벽으로 차단되어 있으며, 온습도 콘트롤 박스가 설치돼 있다. 대부분의 온도는 20~25℃, 습도 55% 전후를 가르키고 있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곳 전시품을 빠짐없이 돌아보려면 하루종일 걸려도 모자랄만큼 시간 소요가 많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전시품 인증샷은 불가능, 박물관 외부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다.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큰 건물이 박물관 본관이다. 그 양옆으로 작은 건물 2동이 보이는데, 전시물을 교체할 때면 이 건물들은 지하로 숨게 된다. 새로 전시될 유물로 교체되면 이 작은 건물들은 다시 위로 솟아 올라와 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보관될 유물은 뒤쪽 산속 지하로 들어간다고 한다.    

 

 

배추 모양의 옥석 ~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물 중 하나다. 뿌리가 있는 밑둥치는 흰색, 윗쪽 잎사귀는 녹색, 잎줄기 선도 너무나 뚜렸하다. 잎사귀에는 배춧잎을 갈아먹고 있는 메뚜기 2마리가 있다. 메뚜기 몸통 선이 너무 뚜렸해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찬합 ~

 

종 ~

 

미니 서랍 ~

 

의자 ~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