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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Taipei 101 .... 2012.03.01

by 마루금 2012. 3. 5.

삼일절에 대만으로 여행을 떠났다. 오전 9시15분 인천공항을 출발, 현지시간 11시 도원국제공항에 도착. CX편이다.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 대만이 1시간 느리다. 비행시간은 2시간 45분, 기내식이 있어서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점심 식사 후 고속도로를 50여분 달려 도착한 곳이 대만의 명물이라는 101 빌딩, 타워 전망대에 올라서 대만시내를 구경했다.

 

 

 

중식은 대충 이렇게 ~

 

 

최근 중국 본토 관광객들이 대만으로 엄청나게 몰려든다고 한다.(하루 약 8000명 정도로 추산) 정치적인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최근 유래없이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돼 앙안간에 왕래가 잦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하나의 성(城) 정도로만 여기고 있어 양국이라는 말 대신 양안이란 말로 대신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 ~

 

대만의 명물인 101빌딩 ~

 

타이페이 101빌딩 ~
101층이라서 '타이페이 101'이라 부른다. 원래의 명칭은 '타이페이국제금융센타', 하지만 대부분 101로 통용되고 있다. 첨탑 포함해서 높이 508m, 두바이 빌딩이 생기기 전까지 세계 최고층 빌딩이었다. 1999년에 공사를 시작, 2003년 11월4일 완공, 우리나라에서는 삼성건설이 참여하였다.

 

건물 모양의 특징으로는 ~

8층씩 묶어서 총 8개 마디로 구분돼 있다. 중화권 문화의 특징인 행운의 숫자 8을 강조한 것이다. 중국인들이 8(八)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복이 터졌다는 뜻이 담겨서라 한다. 8자를 발(發)로 부르기도해서 터진다는 뜻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101 입구 ~

 

101빌딩의 내부구조는 ~

지하 5층, 지상 101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1층은 세계 각국의 요리 코너(Grand Market)가 있고, 지상 1층에서 4층까지는 상가로 구성, 5층에 타워전망대 매표소가 있다. 9층부터 84층까지 일반사무실, 86층부터 88층까지 전망대 레스토랑, 89층과 91층은 타워전망대, 92층 이상은 통신타워로 구성돼 있다.

 

타워전망대 내부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대만시내의 풍경 ~

 

 

 

 

 

 

 

 

전망대의 기념품 매장 ~ 

 

 

 

 

 

 

 

건물의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설치된 추 ~

 

88층 ~ 93층 사이에 거대한 추가 설치돼 있다. 바람이 불 때면 이 추가 움직이면서 건물의 무게 중심을 잡아 안전하게 해준다고 한다. 추의 무게는 660톤, 코끼리 132마리에 해당되는 무게라고 한다. 지름 5.5M인 공 모양으로 둥글게 생겼다.

 

 

 

아래 사진의 그림에서는 엘레베이트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101층까지 상승 속도 37초, 하강 속도 45초, 세계 최고의 속도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한다. 5층에서 전망대까지 엘레베이트를 타고 올라본 결과 흔들림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진동이 적고 부드러웠다. 

 

 

외부전망대(91층) ~

두 명의 감시원이 상주해 있는데다가 울타리까지 설치돼 전망이 불편했다. 예전 이곳에서 낙하산으로 뛰어내린 사람이 있어 그 후로부터는 안전 문제로 감시원이 배치되고, 울타리도 설치되었다고 한다. 

 

91층 전망대 ~

 

 

전망대 매장의 장식품들 ~

 

 

 

 

전망을 마치고 지면으로 내려섰다. 101빌딩을 멀리서 바라보면 전체적인 모습이 열쇄 같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건물을 올려다보니 한쪽 면에는 나무가 그려져 있고, 중간쯤에는 엽전 모양의 거대한 구조물이 자석처럼 건물 벽에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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