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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삼성산 숨은암 .............. 2012.2.26

by 마루금 2012. 2. 26.

오전엔 전날 시산제로 쌓였던 피로를 풀었다.

오후들어 삼성산으로 나섰다. 숨은암에서 스카이락 악우들의 등반이 있기 때문이다.

동장군이 심술을 부렸는지 어제 포근했던 날씨와 달리 오늘은 제법 쌀쌀하다. 영동지방에서는 폭설까지 내렸다고 한다.

 

경인교대 뒤 숨은암으로 향하는데 암장이 보이기도 전에 벌써 기합소리가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린다. 점점 가까워지는 기합소리를 따라 올라서다보니 땀이 나기도 전에 어느새 암장이 나타나고 ~ 꽤 많은 클라이들이 모였다. 암장에는 추위도 잊은채 뜨거운 열기가 가득 넘쳐났다. 

   

또한 별미도 있었다. 한켠에서 끓여지는 라면이 바로 이것이다. 한 코스를 마치고나면 얼큰한 국물로 식었던 몸을 데우는 것이다.

 

이번 달(2월호) '월간 산'에  숨은암이 상세하게 소개되었다. 오늘 이곳이 바로 그곳이다. '스카이락 알파인클럽'에서 공들여 개척한 암장이다. '작아도 알찬바위여서 인기 최고'라는 제목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용기씨 취재와 집필로 소개된 것이다. 

 

스카이락 알파인클럽에 의해 또 하나의 암장이 개척되고 있는 중이다. 숨은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두꺼비바위라 불린다. 곧 인공등반 코스 3곳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눈팅만 열심히 했다. 오늘은 바위에 한 번도 붙어보지 않았다. 

차가운 날씨에 바위에 붙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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