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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두류산(강원도 화천) ..........2012.2.26

by 마루금 2012. 2. 25.

산행날씨 : 평지기온으로 -1.1℃ ~ 5℃, 흐림 
산행코스 : 교통통제소 ~920봉 ~두류산(993m) ~941봉 ~861봉 ~백마계곡 ~대명사 ~하실내(두류산 쉼터) 

산행거리 : 도상 8.8Km산행시간 : 3시간20분(중식 및 휴식 30분) 
산행인원 : 산악회 따라 ~

 

지인의 소개로 모 산악회 시산제를 따라 나섰다.

짧은 산행후 하산해서 시산제를 올리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통통제소에서 출발, 교각을 건너 외딴집을 들어서는 것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두류산 정상까지 능선을 타고 오르게 되는데, 경사가 가팔라 오름길에서 적절한 체력 조절이 필요하다.  

 

정상부 920봉 올라서면 사방으로 전망이 확 트이면서 최고의 전망대가 펼쳐진다. 남쪽은 경기 제1,2,3봉이 조망되고, 서쪽은 대성산에서 뻗어내린 한북정맥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응봉, 화악산(경기 제1봉), 명지산(경기 제2봉) ~

국망봉(경기 제3봉) ~

장군봉 ~

대성산, 복계산 ~

수피령과 복계산 ~

복주산과 광덕산 ~

두류산(頭流山)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북한에 두 곳이나 있다. 함경남북도 경계에 해발 2309m의 두류산이 있고,  함경남도와 평안남도 경계에도 1324m의 두류산이 있다. 두류산은 지리산(智異山(1915m)의 별칭이기도 하다. 특히 함경북도 길주군의 두류산은 옛날부터 방장산(方丈山)이라했고, 지리산과 더불어 한국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알려진 명산이다.

 

 

백마계곡 겨울풍경은 온통 얼음판, 계곡물이 넓게 퍼져 얼어서 거대한 빙판을 이루고 있다. 두께가 얼마일지도 모를 빙판은 옥석같이 아름다운 빛을 푸르게 토해내고 있었다.

 

 

 

사찰인 대명사를 지나자 신선바위가 올려다보인다. 약 30m 높이로 우뚝 선 기암으로 백마계곡 입구를 지키고 서 있는 이 신선바위에는 전설이 있다. 이 계곡 안에 건물을 짓기만 하면 바위에서 벼락이 떨어지면서 건물을 지으려는 사람이 이유없이 반드시 죽어나갔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백마계곡이 마치 금강산 축소판처럼 아름답기 그지없어 옛날 금강산을 찿아가던 신선들이 일단 이곳에 들러 잠시 쉬어갔던  골짜기였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계곡을 내려서면 하실내 마을이다. 이 마을에 위치한 두류산 쉼터에서 시산제를 올렸다. 올 한해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기를 두류산 산신께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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