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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늠내길 3코스 - 2편 .............2011.5.7

by 마루금 2011. 5. 10.

 

1편에서 이어집니다 ~


외관순환도로 밑에서 만의골 도로를 따라 1Km 쯤 이동해간다. 좌측은 소래산 자락, 우측은 인천대공원 상아산 자락이다.

 

 

소래산(299m) ~

시흥지역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시흥은 물론이거니와 인근의 인천, 부천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명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탁 트이며, 서해바다와 남산, 북한산, 관악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시흥 9경 중 하나다. 특히 이곳 낙조는 일품으로 입을 모은다. 

 

만의골 도로를 따르다가 소래산 안내판과 쉼터가 마련된 곳에서 좌로 꺾어 진입한다. 가능골로 통하는 길이며, 두 줄 울타리가 설치돼 있어 늠내길임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가능골 ~

 

 

 

 

 

 

가능골에서 올라 소래산 능선의 고개를 넘고나면 계란마을로 통하는 길이다. 개울이 귀한 소래산에서 모처럼 개울을 만나는데 물이 깨끗하다. 약수터 여러 개를 지나간다. 정자쉼터와 지붕이 있는 약수터를 지나서 조금 더 내려서면 도로와 헤어지면서 좌측 산길로 올라붙게 된다.

 

 

 

 

계란마을 ~

세종 제위시 영의정을 지낸 하연의 묘가 있는 곳이다. 지관이 명당인지를 확인키 위해 계란을 갖다 놓았더니 다음날 새벽에 병아리 울음소리가 들려 이곳이 명당임을 알고 묘를 썼다고 전해 내려온다. 또 다른 유래로 하연의 아들 하우명의 묘 부근에 절과 마을이 있어 '절안골'이라 부르다가 점차 음이 변하여 계란마을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소산서원 ~

하연이 세상을 떠난뒤 1455년 재실로 소산재를 지었으나 소실된 뒤 1963년 지역 유림과 후손들이 소산재를 중건하였고, 1955년에 현재의 건물을 세우면서 소산서원이라 불렀다. 현재 후손들과 유림들이 전통방식의 제례의식을 지키려는 노력과 함께 시설을 개발하여 효를 근본으로 하는 예절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하연 ~

조선전기의 문신으로 1396년(태조5년) 문과에 급제, 대사헌, 좌찬성, 좌의정, 영의정 등을 지냈으며, 황희, 허조와 더불어 명정승으로 일컫는다. 하연의 아들 하우명은 아버지 묘소에서 3년간 시묘살이를 하고, 고향에서 노모를 모시며 살았는데, 직접 음식을 하여 상을 올렸고, 돌아가신 후에도 제수를 직접 준비했다. 후에 그의 효행을 상신하여 '효자정려비'와 비각을 세웠으며, 이를 '하우명효자정각'이라 부른다, 

 

 

 

소암천약수터 ~

 

 

청룡약수터 ~

 

소래산 마애상 ~

 

 

 

 

유격장 ~

 

 

 

 

꼬꼬상회에서 5시20분에 출발,  늠내길 3코스를 모두 돌고나서 꼬꼬상회로 다시 돌아온 시간은 7시40분, 소래산 마애불상 도착 때까지 어둡기 전에 올라붙을 목적으로 소산서원에서부터 냅다 뛰어올랐다. 그랬더니 미처 어둡기 전에 꼬꼬상회에 도착한 것이다. 꼬꼬상회 뒷편 배경인 소래산을 카메라 화각에 담을 수 있었다.  

 

 

< 대중교통편 >
부천역에서 출발 ~ 상대야동(꼬꼬상회 앞) 하차.
버스편: 좌석버스 1 / 일반버스 31, 31-3, 31-5, 31-7, 31-9, 38, 61 / 마을버스 015


END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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