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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늠내길 1코스 - 1편 .............2011.4.23

by 마루금 2011. 4. 23.

날씨 : 맑음    

코스 : 시흥시청 ~ 옥녀봉 ~ 너믄들고개 ~ 작고개 ~ 사색의 숲 ~ 군자봉 ~ 만남의 숲 ~ 39번국도(SK주유소) ~ 진덕사 ~ 가래울마을 ~ 잣나무조림지 ~ 수압봉 ~ 사티골고개 ~ 선사유적공원 ~ 시흥능곡고교 ~ 송지초교 ~ 9번국도 ~ 장현천 ~ 시흥시청  

거리 : 13Km
시간 : 2시간40분( 보통 걸음으로 ...)

인원 : 홀로 ~


테마는 '숲길'이다. 주말에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경기도 시흥의 '늠내길 1코스'를 다녀왔다. 얕으막하게 이어지는 산릉을 넘나들며 호젓하게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여유롭게 걸어보고, 연녹색으로 물들어가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온 시간이다.   

  

 

 

 

 

출발지는 시청 정문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대동아파트 쪽 20m 지점의 산길이다. 진행 중에 길을 놓칠 염려는 거의 없다. 이정표 설치가 잘 되어 있고, 갈림길을 만날 때마다 주위를 잘 살펴서 리본과 방향표시판에 유의하면 된다. 

 

 

 

옥녀봉 ~

아득한 옛날, 옥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 산 밑에 있는 삼신우물에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 리기다소나무, 참나무, 아카시아 등이 관목과 어우러져 있는 아기자기한 산이다. 산길에서 계절에 따라 고깔제비, 각시붓꽃, 애기똥풀, 칡덩굴, 황매화, 무릇 등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고,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솔향을 맡으며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작고개 ~

옥녀봉과 군자봉 사이의 고갯길이다. 아무리 높은 벼슬아치도 이 고개를 넘으려면 말굽이 붙어 반드시 내려서 걸어야 했다는 전설이 있다. 고개마루에 서면 시원한 바람과 나무의 흔들림을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색의 숲 ~ 군자봉 ~만남의 숲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이 현덕왕후의 묘소를 참배하러 가다가 이 산의 생김이 마치 연꽃처럼 생겨 군자의 모습과 같다고하여 군자봉이란 이름을 얻었다. 서해 연안에 있는 산으로 특히 무속신앙에서는  영험함으로 이름 나 있으며. 전통을 자랑하는 군자봉 성황제가 매년 음력 10월3일에 치러지고 있다. 정상은 석자 세치가 깎인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군자봉에서 내려서면 '만남의 숲'이다. 정자와 여러가지 운동시설이 잘 갖추어져있어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이다. 만남의 숲을 떠나서 조금 더 진행하면 영동고속도로에서 들려오는 차량의 질주음이 무척 시끄럽다. 소음공해다.

 

 

 

39번 국도와 SK주유소 ~

 

2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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