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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만월산~철마산 ............. 2010.4/3

by 마루금 2010. 4. 3.

주말입니다. 응접실에서 만월산과 철마산을 내다봅니다.

저녁나절 따뜻하게 뵈는 날씨가 산으로 발길을 올리도록 강하게 유혹합니다.  

   

 

집을 나섭니다. 아파트 뒤 산책로를 올라섭니다.

언제 피어났는지 개나리가 봄소식을 알려줍니다. 

 

 

한남정맥에 올라섭니다. 집에서 50여미터 떨어진 거리입니다.

정맥임을 알리는 리본이 봄바람에 나부낍니다.

 

 

약사사 앞으로 갑니다.

만월산 옛 이름이 약산인데 지금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쯤 설명을 해두면 이 사찰 이름이 왜 약사사로 불리게 되었는지를 짐작하시게 될 겁니다.  

 

 

약사사 입구에서 길게 이어지는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다리 힘도 키울겸 구보로 뛰어서 올라봅니다.

숨이 찹니다만 그래도 참아봅니다. 

 

동굴을 지납니다. 폐광산으로 입구를 막아놓았습니다.

은과 동을 채굴하던 곳으로 이 산에 이런 굴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팔각정으로 갑니다. 

 

계단길 오르기입니다. 운동을 목적으로 쪼매 빡세게 올라봅니다. 

 

계단이 끝날쯤 분재같은 소나무도 만납니다.  

 

등나무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전망이 좋습니다. 어느 여름날 이곳에서 낮잠을 잔적도 있습니다.    

 

등나무쉼터에서의 조망입니다. 

한남정맥 줄기인 동암산이 바짝 엎드려 있습니다. 동암산 너머로 보이는 아파트단지 속에 제가 살고 있답니다. 

부평시내 조망입니다.

멀리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이 솟아 있습니다. 한남정맥이라는 이름으로 계양산에서 좌측으로 산줄기가 뻗어갑니다.  

부천시내 조망입니다.

북한산이 히멀건하게 보이지만 디카는 동태눈깔보다 못한듯 합니다.   

 

 

나는 너를 안다

                                                  . . . 박노해

 

우리 동네 야산 모퉁이에 아주 볼폼없는 나무 하나 /  눈에 띄지도 않게 못생긴 나무 하나 하지만 나는 너를 안다

3월 아침이면 이 산에서 가장 눈부시게 꽃을 피워내는 너 누가 뭐래도 나는 너를 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다 / 찬란한 슬픔으로 꽃 피우는 너 너는 겨울 내내 꽃이었다.
말없이 빛나는 속꽃이었다.

                                                                       

 

 

 

정상부 능선에 국기와 풍향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풍향계 아래의 삼각점입니다. 

 

만월산 정상입니다.

자그마한 바위들이지만 오버행도 있습니다. 예전 한겨울일 때 이 산에 올라서 저곳 바위에 매달려보기도 했습니다. 

정상 조망입니다. 송도 청량산과 문학산이 맨끝에 있습니다.

청량산 너머로 송도신시가지의 고층건물이 굴뚝처럼 여러 군데로 솟아서 오릅니다.

건너가야할 철마산과 부평농장 일대를 조망합니다.

이름만 농장이지 없어진지가 꽤 오래 됩니다. 공업단지로 불러야 옳을 것같습니다. 

정상석은 없습니다.

노란 벙커 굴뚝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본래 노란부분만 보였으나 흙이 깎여서 만월산의 실제 높이가 낮아졌습니다.

 

팔각정입니다.

인천시내가 휜히 조망되는, 특히 야경이 멋진 곳입니다.

 

소래포구가 보이고, 송도가 보이고, 영종도가 보이고, 맑으면 강화도까지 보입니다.

저 통신탑을 향해서 갑니다.

부평농장으로 갑니다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 설치된 이정표입니다. 진행방향은 부평농장쪽입니다. 

 

 

벽산아파트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우측은 만월터널입니다. 부평농장 고개로 올라가야합니다.

여기서 좌측도로가 부평농장 고개쪽입니다.

고갯마루에 SK주유소가 있습니다.                                                  

 

세림가스공사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진입합니다.

 

금영엔지니어링을 지나갑니다.

 

진성화학을 지나서 절개지 직전의 폐기물이 있는 우측 숲속으로 올라섭니다. 

 

숲을 지나서 차로를 만납니다. 한동안 이 도로를 따라갑니다.

도로와 헤어져서 다시 능선으로 진입합니다.

운동시설을 갖춘 쉼터에 도착합니다. 전방 조망이 좋은 지점입니다.

 

계양산과 한남정맥 줄기가 뚜렸합니다. 

 

 

철마산 정상입니다. 

다 헐어빠진 옛날의 표지목을 녹슨 국기봉에다 묶어놓은 것뿐 그 외 정상을 알리는 표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철마산 정상의 조망입니다. 외곽순환도로가 보이고, 그 뒤로는 거마산(좌)과 소래산(우)이 보입니다. 

주말이라그런지 외곽순환도로의 장수구간 정체가 무척 심합니다. 

철마산 정상에서 되돌아 나옵니다.

 

다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송도에서 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를 줌인 해봅니다.  

계양산을 다시 담아봅니다,

 

줌인 해봅니다.  

가족공원 팔각정입니다.

 

광학산 너머로 해가 넘어갑니다.

 

가족공원이 대대적으로 새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공원 입구의 분수대가 새로 설치되었습니다. 

 

 

 

홀산입니다. 운동을 목적으로 좀 뛰었습니다.

산행거리 : 도상으로 7Km / 산행시간 : 1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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