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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호명산~한강봉~챌봉(오두지맥) .... 2010.01.17

by 마루금 2010. 1. 18.

산행날씨 : -9.4℃ ~ 4.9℃, 맑음 

산행코스 : 백석읍 가야아파트3차 ~ 약수터 ~ 호명산 ~ 소사고개 ~ 한강봉 ~ 챌봉 ~ 여행스케치 카페 ~ 부곡리  

산행거리 : 도상 7.5Km

산행시간 : 5시간

산행인원 : 5명


가능역에서 일행과 합류, 역사 서부로 빠져나와 8번 버스를 타고 이동, '가야아파트3차' 정류소에서 하차, 예전 가야아파트 뒤 밭을 통과해 송산약수 입구로 들어갔으나 지금은 모두 막혀 냇가의 도로를 따라 돌아서 들어가야 한다.

 

 

약수터 위 돌탑 ~ 

 

호명산 사면의 오름길  

 

철탑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석읍, 운무 위로 감악산이 솟았고

 

 

호명산 능선의 오름길 

 

 

 

호명산(虎鳴山)

양주시 복지리와 방성리, 어둔리에 걸쳐있는 높이 423m의 산이다. 범이 울어대던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범울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호명산 동북쪽으로 작고개가 있다. 이 고개 너머로 산성산이 있고, 7번 지방도인 작고개는 의정부와 백석읍을 잇고있다. 이 산 남동쪽으로도 고개가 있는데 소사고개라 하며 11번 군도로서 역시 의정부와 백석읍을 잇는다.  

 

호명산 정상부에는 바위도 더러 있고, 산세도 뛰어나다. ‘상살미’라는 십이골의 험한 골짜기가 있으며, 울창한 낙옆송과 호젓한 오솔길이 일품이다. 옛날 이 산에 각종 산짐승들이 많았다고 전하며, 특히 호랑이가 밤마다 슬피 울어대어 사람들이 잠을 지샐 정도였다고 한다.

                                                                                                                                       
산성말 남쪽의 호명산 자락에는 '범바위'라는 바위가 있는데, 마치 범처럼 생긴 바위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바위가 범처럼 생겼다는 뜻인데 한자로는 호암(虎岩)이라 부르기도 했다. 

 

 

호명산 정상 

 

소사고개에서 한강봉으로 올라 오는 중 

 

하늘 색깔이 좋아서 한 컷

 

한강봉 자락 

 

점심은 요렇게

 

지나가다가 만난 서어나무

 

 

한강봉의 룰루랄라 

 

한강봉 직전의 급경사 

 

 

한강봉(漢江峯)

양주시 복지리와 가업리, 기산리 경계부분에 있는 높이 530m의 봉우리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한강이 한눈에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실제 맑은 날이면 정상에서 한강이 가물가물하게 보인다. 이 봉우리에는 비가 내려 남쪽으로 흐르면 한강으로 가고, 북쪽으로 흐르면 임진강으로 간다. 옛날 이곳에서 봉화를 올렸다 하여 봉화등이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한강봉으로부터 시작하여 은봉산 자락까지 길게 이어진 능선을 긴등이라고 하는데 능선이 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능선의 모양이 마치 소가 누워있는 와우형(臥牛形)의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옛날에는 기와집을 짓지 않았다고 한다. 소등에 기와가 얹어지면 무거워서 부지런히 일을 할 수 없게되므로 마을에 복을 가져다 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소의 혈에 해당되는 곳에서 매년 음력 10월 1일 산제를 지냈다고하며, 제사를 드렸던 참나무도 있다고 한다. 

 

 

한강봉 정상 

 

동물 발자국 

 

사람 발자국 

 

챌봉으로 향하는 일행들 

 

챌봉의 산불감시카메라

 

챌봉 정상

 

챌봉에서 바라본 고령산

 

챌봉에서 바라본 불곡산

 

첼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첼봉(526m)
주변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라 하여 '제일봉'이라 불렀다. 미군들이 이 봉우리를 '첼봉'이라 발음하면서 이름이 바뀌어 그렇게 불려지고 있는 것이다. 일부 문중의 족보에서 이 산을 차일봉(遮日峰)으로 표기하고 있어 차일봉에서 첼봉으로 변했을 것으로도 추정하고 있다. 산정상에는 움푹 파여진 흔적이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당시 피난민들이 와서 만든 피난구덩이라고 전하고 있다.

 

 

챌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판

 

 

몽유송원 '정경패'라는 명칭이 붙었다. 

 

챌봉 하산길의 급경사

 

여행스캐치 카페로 내려서는 하산로 

 

여행스캐치 카페 

 

 

 

여행스케치 카페에서 산행을 종료, 부곡리에서 23번 버스를 이용해 의정부역으로 이동, 부대찌개 거리를 물어물어 찿아서 의정부가 본산인 별미 부대찌개를 맞봤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행복로 ~~~

새로 등장한 의정부의 차 없는 거리다. 부대찌개 거리를 찿으러 '행복로'를 왕복으로 거닐었다. 

 

의정부 행복로 

 

 

 

 

 

 

줌으로 당겨본 도봉산 

 

의정부시는 2009년 5월부터 98억원을 들여 의정부역 앞 교차로에서 파발 교차로 사이 600m의 도로를 폐쇄해 차 없는 거리로 만들었다. 행복로 한 복판에 차없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했고, 조선 태조 이성계의 기마상을 비롯 분수, 기둥형 영상미디어스크린, 각종 조각상이 설치되었다. 또한 높이 18m ~24m에 이르는 금강소나무 64그루와 그 사이 작은 계곡과 실개천, 연못 등으로 도심 속 숲을 조성하였다. 

 

 

태조 이성계 기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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