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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금남정맥~

금남정맥8차(진고개~금성산~부소산~구드래나루) .... 2010.01.10

by 마루금 2010. 1. 11.

산행코스 : 진고개(645지방도) ~1Km~ 161.4봉 ~2Km~ 262봉 ~2.5Km~ 187봉 ~1.5Km~ 190봉 ~2.5Km~ 184.9봉 ~2Km~ 154.8봉 ~2.5Km~석목재(4번 귝도)~1Km~금성산 ~1.5Km~ 부여여고 ~0.5Km~ 부소산 ~1Km~ 구드래나루

산행거리 : 18Km

산행시간 : 7시간 42분 (식사+휴식 50분 포함)
산행인원 : 만차(정맥산우회)

 

<구간별>

05:00 진고개(645지방도)
05:06 밤나무단지, 좌
05:23 161.4봉(삼각점)
05:26 수렛길
05:43 안부

05:43 173봉
05:49 임도
05:53 215봉, 급좌틀(8시 방향)
05:57 쌍묘
05:59 감나무골재(시멘트도로)

06:21 262봉(묘1기), 우틀 90도
06:24 벌목지
06:32 벌목지 갈림길, 좌 숲으로

06:40 안부(표지기 전시장)
06:47 181봉

07:00 가자티(2차선 포장로)

07:00 ~50 아침식사

07:50 T자, 우
07:57 됨봉(160m) 잡목 T갈림, 좌
08:07 묘3기(파평윤씨)

08:18 187봉 갈림길, 우

08:22 155봉 갈림길, 좌
08:24 거창신공 가족묘
08:26 신앙고개(옛길 서낭당터)

08:51 190봉, 좌
08:55 돌정이 고개(서낭당 흔적)
09:02 165봉(쌍묘)

09:05 구멍골 안부(홍성산꾼 금남 팻말)
09:12 182봉 벌목지..... 6분후 왼쪽 숲으로
09:22 임도삼거리(첫 이정표)
09:24 송전탑
09:39 돌탑, 성터흔적
09:44 184.9봉(용정리 2.3Km)

09:57 청마산(233m) 능선분기(LPG 4.3Km)
10:05 안부, 옛 이정표(LPG 2.7Km)
10:11 183봉, 좌
10:18 154.8봉
10:14 청마산성 안내판
10:21 채마소재(오산고개)
10:36 장대지(LPG 0.9Km)

10:49 석목고개(4국도, SK충전소)

11:02 불로당(위장막 건물)
11:10 금성산(121m, 통수대)
11:22 무로정, 우
11:30 계백문(동물이동통로)

11:37 국궁장

11:43 부여여고
11:56 영일루
12:04 군창지
12:10 부소산(105m)
12:11 반월루
12:16 사자루
12:18 낙화암(백화정)
12:25 고란사
12:42 구드래나루터


금남정맥 마지막 구간을 완료했다. 부여 부소산 아래 구드래나루에 도착, 백마강을 바라보며 또 하나의 긴 종주를 마감한다. 전북 진안의 3정맥분기점인 주화산에서 시작하여 완주, 충남 금산, 논산, 계룡, 공주, 부여 등을 거치며 금강 남쪽의 산줄기를 모두 밟았다.

 

이번 마지막 구간은 공주에서 부여로 넘어가는 구간이다. 특산물 밤으로 유명한 공주에서 부여땅으로 들어서자 백제의 문화가 곳곳에 짙게 깔렸음을 실감한다. 청마산의 청마산성. 금성산의 통수대. 부소산의 부소산성과 각종 망루들~ 백제의 한이 서린 낙화암, 중건연대가 모호한 고찰 고란사 등 ...  얕은 구릉으로 형성된 부여땅의 산줄기에서는 산행이라기보다 차라리 역사탐방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같다는 생각이다.


<진고개 들머리>
진고개에서 단독 가옥이 있는 우측 절개지가 들머리다. 팬스 좌측인 이 절개지를 올라 조금 진행하면 밤나무단지가 나타난다. 정맥길은 밤나무단지의 좌측 가장자리로 휘어져 돌아 진행되며 우측 아래로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이번 구간은 안내리본 설치가 양호해 조금만 신경써서 진행한다면 알바할 염려는 거의 없다. 

 

진고개 들머리 ~ 

 

161.4봉에 도착, 삼각점이 있다해서 주변을 살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눈이 쌓인데다 깜깜해서 찿을 수 없었다. 173봉을 내려서서 넓은 수레길 안부에 도착. 이 고개를 가로질러 오르막 능선을 오르면 215봉이다. 215봉은 정상 직전에서 8시 방향으로 급좌틀하여 내려서야 한다. 묘 2기를 지나고 계속 내려서면 세멘트 포장길인 감나무골 고개에 도착한다.

 

감나무골 고개 ~

 

감나무골 고개를 떠나 봉우리 두 개를 넘어 급사면을 오르면 262봉이다. 정상에 묘 1기가 있고, 정맥길은 우 90도로 꺾이는 내림길이다. 262봉이 이번 구간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봉우리다.

   

262봉 정상 ~

 

262봉을 내려서면 벌목지가 나타난다. 대략 8분쯤 벌목지 능선을 따르다가 좌측 숲으로 들어선다. 잡목 숲 안부에서 표지기 전시장을 만나는데 수 많은 표지기들이 빈틈없이 걸려 있다.

 

표지기 전시장 ~

 

표지기전시장을 떠나 올라서면 181봉. 깜깜하지만 가자티로 연결되는 도로 윤곽이 어렴풋이 짐작된다. 181봉을 떠나 내리막을 내려서면 오버행 펜스가 설치된 절개지의 가지티고개를 만난다.

 

<가자티고개 내려서기>

아래 사진의 화살표 지점으로 내려서서 팬스 하단부의 철망을 발로 차면 문이 열린다. 개문 지점인 팬스 꼭대기에는 붉은 하트 모양의 비닐코팅지가 달려 있다. 빠져나온 후 철망문을 다시 곱게 닫아두는 것이 예의일 것이다.    

 

가자티 고개 ~

 

가자티에서 얼큰한 동태찌게로 아침식사를 마쳤다. 들머리인 절개지 좌측을 올라서자 나무가지에 눈꽃이 맺혀 황홀경이 연출된다. 여전히 추운 날씨지만 최근에 비해 기온이 상승한 편이라 봄날같이 느껴지는 산행으로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다.  

 

<독도 주의>

가자티를 떠나 숲길을 오르면 묘 1기가 있는 봉우리 직전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내리막으로 진행. 빡빡한 가시잡목의 완만한 능선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서고, 다시 빡빡한 가시잡목을 오르면 됨봉(160m) 갈림길이다. 됨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어 진행해야 한다. 직진길이 너무 양호해서 속기 쉬운 지점이다. 여기서 조금 더 진행하면 파평윤씨묘를 지난다.

 

파평윤씨묘 ~  

 

구멍골 안부 ~

 

파평윤씨묘역을 지나 20분여 후 신앙고개에 도착하고, 40분여 더 지나면 홍성산꾼 표지판이 보이는 구멍골에 도착한다. 이곳까지 안내리본 설치가 잘 돼어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이어서 8분여 오르면 182봉 벌목지다. 182봉은 정상 직전에서 좌로 90도 꺾여 벌목지 능선으로 진행되며 우전방에 축사가 보인다. 건너 봉우리에 송전탑이 보일 것인데 안개에 가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82봉 벌목지 ~

 

182봉 벌목지 능선을 따라 6분여 진행, 좌측 숲으로 들어서면서 벌목지와 이별한다. 숲을 내려서서 묘지를 지난 후 안부에서 첫 이정표를 만나고, 이후 오르막에서 송전탑을 만난다.

 

처음 만나는 이정표 ~

 

송전탑 ~

 

송전탑을 지나고 무명봉을 거쳐 오르면 성터흔적과 돌탑이 나타난다. 이후 조금더 올라서면 184.9봉인데 정상에는 작은 공터와 이정표(용정리 2.3Km / 송곡리 / 백제금동대향로 )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정맥길은 좌로 꺾여 진행된다.

 

성터흔적과 돌탑 ~

 

184.9봉 ~

 

청마산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이정표를 보고 LPG 방향으로만 진행하면 틀림없다. 호젓한 산책길로 이어지는 탄탄대로다, 이후 가끔 동네 주민들을 만나며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청마산(233m) 능선분기점 ~

 

옛 이정표 ~

 

183봉에 이르자 굉음이 울리며 벌목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야 할 등로가 벌목덤불에 막혀 치워가면서 오르자 작업 중이던 인부께서 하던 일을 멈추고 벌목을 치워준다. 183봉 바로 직전의 T갈림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이어 119표지목이 있는 154.8봉을 지나고 능선을 내려서면 청마산성안내판과 비석을 만난다.

 

183봉 ~

 

청마산성과 안내판 ~

 

청마산성에서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면 묘지가 나타나는데 정맥길은 이 묘지 직전에서 90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곧 세멘트 포장길이 나타나는데 채마소고개(오산고개 또는 청마고개)다. 정맥길은 도로 건너편으로 이어진다. 채마소고개 좌측은 능산리 채마소 마을이고, 우측은 용정리 독쟁이 마을이다.

 

채마소고개(오산고개) ~

△ 채마소고개 좌측 풍경 ~                                                          △ 채마소고개 우측 풍경 ~

 

장대지 ~

 

걷기 좋은 숲길 ~

 

 

채마소고개에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20여분 진행하면서 남양홍씨묘를 지나고, 이정표와 쉼터가 마련된 장대지에 도착한다. 이어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묘지들이 연속 나타나면서 넓은 길로 이어지고, 마을과 연립주택이 시야에 들어온다. 표고버섯 재배지를 빠져나오면 SK 가나다가스충전소가 있는 4번 국도의 석목고개이다. 정맥길은 도로 건너편의 언덕 위로 이어진다.  
 

석목고개(4번 국도) ~ 

 

횡단보도 건너 언덕에는 돌벤취가 놓인 쉼터가 있고,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우측으로 휘어지는 오르막 능선으로 이어진다. 뚜렷하고 넓은 길가의 소나무 그늘 아래 표고버섯재배단지인지 표고목이 줄지어 서있다.

 

금성산 가는 길(쉼터) ~                                                                        버섯재배장 ~

△ 통신탑 ~                                                                               △ 불로당 ~

 

통나무계단을 오르면 봉우리 직전의 KT이동통신시설물과 76봉의 묘 2기를 지난다. 로프를 잡고 내리막을 내려서면 넓은 길이 가로지르는 안부사거리를 지나고, 다시 통나무계단을 오른다. 좌측편으로 위장막 건물인 불노당(不老堂)이 보이고, 여기서 조금더 진행하면 팔각정 통수대(統帥臺)가 있는 금성산 정상이다.팔각정에 올라서면 사방이 탁 트이며 조망이 시원스럽고, 가야할 부여여고와 그 뒤로 얕으막하게 펼쳐진 부소산(扶蘇山)이 건너다 보인다.

 

통수대 ~

 

무로정 ~

 

이어 산림청 표지석과 이정표가 있는 조왕사 갈림길을 지나고, 체육시설물을 지나 오르면 무로정(無老亭)이다. 정맥길은 이 정자를 지나자 마자 우측편으로 90도 방향이 꺾어지는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진다. 삼거리를 만나 좌측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면 묘지를 지나 곧 계백문에 닿는다.

 

계백문(동식물 이동통로) ~

 

계백문 위에는 지산 이달 선생 강역 사적비가 있다. 정맥길은 동식물이동통로인 계백문 위를 통과해 계단으로 이어진다. 세멘포장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체육시설을 지나면 부여군민헌장비를 만난다. 금성산 통수대부터 이곳 부여군민헌장비가 있는 일대가 계백공원이라 한다. .

 

 

 

세멘트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서면 우측으로 출입금지라 표시된 능선을 만난다. 이 숲으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푹 꺼진 절개지와 건너편의 사대(射臺)가 보인다. 이곳이 국궁장 활터다. 활터를 지나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다가 밭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부여새로남교회가 보인다. 이 교회 뒤로 빠져나온다..  

 

국궁장 ~

 

새로남 교회 ~

 

부여여고 가는 길 ~

 

교회를 빠져나오면 독도회 일식집 앞을 지나서 4번 국도 횡단보도를 건넌다음 부여도서관의 좌측 진입로로 들어선다. 왕복2차선 도로를 만나면 부여여고 앞이다. 우측으로 진행해서 부여여고 정문을 통과한다.
 

부여여고 ~

 

학교로 들어서서 본관 우측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팔각정 우물을 지나서 고목나무 뒤로 올라가면 정맥길과 이어진다. 숲속을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보도블록이 깔린 매표소 산성길과 만난다. 산성길을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서 영일루, 군창지, 부소산성, 반월루, 사자루를 차례로 거치고, 부소산을 내려서면 구드래나루터에 도착하게 된다. 낙화암의 백화정과 고찰 고란사는 정맥길에서 약간 비켜나 있는데 사자루를 거친 후 들러볼 수 있다. 사자루에서 내려서면 낙화암 갈림길인데 여기서 정맥길은 안내리본이 달린 능선의 숲으로 이어진다.
 

부소산 공원로 ~

 

영일루 ~

 

군창지 ~

 

부소산성 안내판 ~

 

반월루 ~

△ 반월루에서 바라본 부여 시사지 ~

 

사자루 ~

 

백화정(낙화암) ~

 

고찰 고란사 ~

 

고란사 유람선 매표소 ~

 

금남정맥 끝집 ~

 

구드래나루터 ~

 

 

END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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