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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금남정맥~

금남정맥7차(윗장고개~팔재산~안골산~성항산~진고개) .... 2009.12.27

by 마루금 2009. 12. 28.

산행코스 : 윗장고개(691지방도) ~0.5Km~ 팔재산(364.1m) ~1.3Km~ 널티 ~2Km~ 상리안부 ~1.1Km~ 안골산 ~0.9Km~ 말티 ~2Km~ 고분티(17번 지방도) ~0.5Km~ 성항산 ~0.5Km~ 235.1m봉 ~0.5Km~ 183.7m봉 ~3km~ 천안논산간고속도로, 697지방도 ~2.5km~ 댓골4거리 ~2.5km~ 진고개

산행거리 : 17.3Km

산행시간 : 7시간 07분 (식사+휴식 1시간 20분 포함)
산행인원 : 만차(정맥산우회)

 

<구간별>

04:35 윗장고개(691지방도)
05:00 팔재산(364m, 삼각점, 돌탑)
05:06 밤나무 단지 철조망
05:39 널티고개(봉명리마을, 23국도) .....(휴식 15분)

06:35 상리임도 ........(휴식5분)

06:58 안골산(340m) .....(휴식5분)

07:45 무선통신탑
08:00 고분티, 벌문이(17지방도)

08:50 식사후 출발

09:00 성항산(237m)
09:18 창원황씨 가족묘
10:10 복룡고개(697지방도, 천안논산고속도)
10:16 철계단 ......(휴식5분)
10:50 망덕봉(210m)
10:58 전기울타리
11:42 진고개(645지방도)


금남정맥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늘 산행을 마치고나면 다음 구간에서 드디어 종지부를 찍는다. 영하 12도까지 급강하 한 추운 날씨임에도 또 한 구간을 이어가는 발길은 여전히 뜨겁다.

 

많은 정맥꾼들이 이번 구간에서 알바를 했다고 전한다. 얕은 구릉으로 둘러 싸인 능선으로 정맥길이 뚜렸하지 않아 애매한 곳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전 정보를 철저히 입수했고, 이미지트레이닝으로 꽤 연습을 했다. 그 결과 알바 없는 산행으로 마무리 되었다.

 

윗장고개 (691 지방도) ~

 

윗장고개 들머리 ~

 

깜깜한 새벽 어둠을 뚫고, 윗장고개에서 너덜지대를 지나 팔재산 정상까지 가파르게 오른다. 팔재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돌탑,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이번 구간에서는 유일하게 팔재산에서만 삼각점을 만날 수 있었다. 

 

오늘의 최고봉인 팔재산 ~

 

정상에서 고도를 조금 낮추니 밤나무 농장이고, 밤밭 가장자리에 철망이 설치되어 있다. 밤밭과 헤어질 때까지는 이 철망을 따라 가는데 끝이 날카로워 다소 신경이 쓰인다. 밤밭과 헤어져 고도를 낮추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안내리본이 좌측길에 달려있다. 

 

갈림길에서 10여분 진행, 묘지가 나타나는데 정면 소나무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그 다음 묘지로 이어진다. 공사중인 임도가 가야할 능선으로 나 있지만 벌목으로 등로가 막혀 진행이 어렵다. 묘지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세멘길로 진입했다.    

 

널티고개에서 도로를 넘어야 한다. 무단횡단을 감행 할 수도 있겠지만 안전한 지하통로를 이용했다. 지하통로로 돌아가는 것이 좀 멀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시간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어 보였다.    

 

널티고개에서 세멘길을 따라 좌측으로 100여미터 가서 지하통로를 통과, 우측 도로를 따라간다. 고물상을 지나서 전봇대가 있는 곳의 차측으로 진입로가 있다. 들머리는 이 진입로의 묘지 위로 나 있다.

 

널티(23번 국도) 지하통로 ~

 

< 독도 주의 >
널티의 묘지에서 10여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 오름길로 90도 꺾어 진행한다. 여기서 평탄한 직진길은 알바다. 조금 오르다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위 있는 곳에서 우로 90도 꺽이는 내림길이다. 여기서 직진길(평탄한 능선길)이 워낙 좋아 방심하면 알바하기 십상이다.

 

< 독도 주의 >

곧이어 밤나무 농장이 나타난다. 밤밭에서 수레길을 따라 오르면 중간에서 길이 갈라지는데 우측길을 따라간다. 밤밭 통과 후 강릉유공묘에서 임도길로 약 40여미터 진행, 좌측 덤불(또는 밭) 능선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밤밭 임도로 직진하면 알바다.

 

< 독도 주의 >

숲을 통과해서 묘지가 나타나면 좌측 나무계단으로 내려서고, 상리임도를 만난다. 상리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 비닐하우스(무속인 거주)가 보인다. 비닐하우스 가옥 좌측으로 돌아서 묘지 위로 올라간다.  

 

벌목지를 지날 때 일출이 시작되고 ~ 

 

묘지에서 오르면 철망 울타리가 나타나고 힘겨운 안골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 눈 쌓인 낙엽길, 한 발씩 옮길 때마다 주~욱 미끄러져 제자리 걸음이 수십 번이다. 안골산 정상에는 정상을 알리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잠시 쉬었다가 출발. 이후 한동안 편안한 등로로 이어진다.

 

< 독도 주의 >
안골산 출발 후 20분쯤에 알바하기 쉬운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 역시 넓고 양호한 직진길을 포기해야 하고, 우측 90도 방향으로 틀어서 진행한다.

 

벌목지 우측 풍경 ~

 

갈림길에서 20여분쯤 진행, 거대한 벌목지가 나타난다. 날이 서서히 밝아지며 여명이 트이고, 계룡산도 조망된다.

 

벌목지 좌측 풍경, 계룡산 머리가 살짝 드러나고 ~ 

 

벌목지에서 임도길로 내려선다. 임도길을 따르다가 갈림길에서 다시 숲길로 들어서고, 또 다시 반대편 임도길을 따르다가 임도가 내려가는 지점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간다.

 

벌목지의 통신시설 ~

 

통신탑을 지나면 곱게 정리된 일렬 묘가 나타나고, 10여분 더 진행, 고분티골(벌문이고개)에 도착한다. 

 

통신시설 직후의 가지런한 묘지 ~

 

고분티골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침식사를 만끽 ~  얼큰한  돔 매운탕으로 배도 채우고, 몸도 녹이고 ~~

 

고분티(또는 벌문이 고개, 17번 지방도) ~

 

<독도 주의>
아침 식사를 마치고 20여분 오르니 성항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성항산을 알리는 표지판만 나무에 걸렸을뿐 아무런 특징이 없다. 여기서도 넓고 평탄한 좋은 길로 직진하면 알바다. 정맥길은 돌아서듯 좌로 꺾어서 내려서야 한다.

 

 

<독도 주의>
성항산을 내려서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다시 밤나무 단지를 만난다. 밤나무 단지에서 좌측 모퉁이를 따라 내려가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 숲속으로 들어선다. 숲을 벗어나면 벌목지를 지난 후 묘 몇 기가 나타난다.  묘지 위의 숲 갈림길에서 우로 90도 꺽어 내려서야 한다.

 

대채로 이 지점에서 알바를 많이 하는 것같다. 묘지를 지나 작은 봉우리(185봉)를 넘거나 꼭대기까지 올랐다가 내려서면 무조건 알바다. 정맥길은 묘지에서 작은 봉우리(185봉)를 넘기 직전에 우측사면으로 흘러 내린다. 안내리본이 없지만 희미하게나마 족적이 있다.  

 

185봉 진적의 갈림길 (안내리본 없슴) ~

 

나란히 도열해 있는 집단 묘지 ~

 

길이 잘 안보이는 우측 사면을 내려서면 나란히 도열해 있는 집단 묘지가 나타난다. 묘지 임도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서 막아놓은 과수원 정문을 빠져 나간다. 과수원 정문 우측 10미터에서 밤밭으로 올라 잡목으로 진행한다

 

과수원 정문을 지나 건너편 능선으로 이어간다 ~

 

지나온 길 ~  

 

 

잡목을 올라 잘 다듬어진 묘지를 지나고,  20여분쯤에 다시 밤나무 단지가 나온다. 밤나무 단지를 지나다가 덤불로 들어섰다가 다시 나타나는 밤나무 단지에서 좌측 모퉁이를 따라 진행한다. 밤나무 단지 임도를 가로질러 넘어가고, 밤밭 꼭대기 지점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통신안테나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면 복룡고개다.

 

복룡고개 ~

 

복룡고개로 내려서서 도로따라 우측으로 진행, 고속도로 지하도를 통과해서 좌측으로 오르면 절개지의 철계단이 나타난다. 절개지 아래에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뻗어서 지나가고, 좌측으로 이인휴게소가 가까이 보인다. 

 

이인휴게소 ~

 

절개지 계단 ~

 

철탑으로 이어지는 철계단 ~ 

 

절개지의 동굴 ~

 

절개지에서 계단을 올라서자 작은 동굴이 나타나고 철탑을 지난다. 20여분쯤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니 넓은 임도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꺾어 20여분 더 진행, 밋밋한 망덕봉이다.

 

망덕봉 ~

 

전기울타리 ~

 

전기울타리가 설치된 곳을 지나 10분쯤 진행, 숲을 빠져나오면 시야가 탁 트이는 넓은 임도가 나타난다. 평탄한 임도길을 따르는동안 좌측으로는 계룡산 전모가 계속 조망된다.

 

넓은 임도 ~

 

우측 조망 ~

 

좌측 조망, 멀리 계룡산이 ~

 

임도를 따라 서서히 오르막으로 가다가 도로가 내려갈쯤 우측으로 진행한다. 20여분 쯤 지나면 벌목지대가 나타나고, 파란색 지붕의 공장 건물이 정면에 조망된다. 청색건물 직전의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묘 몇기를 지나서 내려서면 광명리 진고개다.

 

청색 공장 건물이 보이고 ~

 

진고개 ~

 

이번 구간은 연속해서 나타나는 대단위 밤나무 단지로 사유지를 통과하는 곳이 많다. 높은산이 없는 낮으막한 정맥길이라 안골산 빼곤 그다지 힘들지 않았고, 알바 할까봐 무척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는 괜찮게 끝났다.

 

END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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