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발길따라~

체코 프라하 .... 2008.08.26~08.31

by 마루금 2008. 9. 4.

 

막내 아들께서 학술세미나 차 프라하에 갔다가 담아온 사진이다. 몇 번의 해외출장이 있었지만 한 번도 사진을 찍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기록을 깼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 ...

과거와 현재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사진으로 만나는 풍경이지만 무척 아름답게 느껴진다.

 

 

 

화약탑 (왼쪽 건물)

 

<화약탑>

11세기 구시가지 입구를 방어하기 위해 세웠던 13개의 탑 중 하나다. 1475년 현재의 고딕양식으로 재건축 되었고, 17세기부터는 화약창고로 사용되어 화약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757년 전쟁으로 심하게 파손되었다가 1876년 재복구하였고, 1960년부터 종 주조와 연금술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했다.

 

 

 

 

< 틴 성모 교회 > 

1135년 초석을 세우고, 

1365년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 15세기 후반경에 완성. 고딕양식의 쌍둥이 탑으로 높이는 80m에 이른다.  

1621년 카톨릭성당으로 개조, 후스파의 상징인 황금 성배를 녹여서 철탑 사이에 있는 성모 마리아 상으로 제작했다.

16~17세기경 프라하의 황제인 루돌프 2세의 레지덴스에 머물렀던 덴마크의 천문학자 Tycho de Brahe의 무덤이 틴교회 내부에 있다.

 

틴 교회 

 

오를로이 천문시계(구시청사) 

 

< 얀후스 동상 > 
얀후스(Jan Hus)는 체코의 종교개혁자다.

1370년경 보헤미아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402년 챨스대 총장을 지냈고, 카톨릭의 세속화와 면제부 발행 등을 비판함으로써 교황청으로부터 파문 당했다.

1415년 콘스탄틴 종교재판에서 화형으로 순교를 당했다. 

1915년 얀후스의 처형 500주년을 기념하여 구시청사앞 광장에 동상이 세워졌다. 

얀후스가 순교한 날인 7월 6일은 체코의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구시청사, 그리고 얀후스 동상이 있다는데 어두워서... 

 

< 까를교 >

1357년 건설, 블타바강에 놓인 다리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다리 양쪽으로 성서 인물을 본뜬 30체의 성상이 있고, 악사들과 각종 기념품을 파는 행상인,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까를교 

 

프라하 성 야경 

 

 

 

< 바츨라프 광장 >

길이 750m, 폭 60m의 광장이다. 체코인들이 수호성인으로 여기는 성(聖)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있는데, 여기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프라하의 봄' 사건 당시 점령군과 시위대의 격돌로 100여 명이 희생당한 장소이기도하며, 기마상 아래에는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세계 10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프라하 국립박물관이 기마상의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금은 프라하 최대의 번화가로 상업, 교통,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바츨라프광장 

 

 

 

 

 

< 프라하 성 > 

프라하 성은 프라하의 초기 역사부터 존재해 왔고, 프라하와 체코의 상징이다. 체코 왕들과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들이 이곳에서 통치를 했으며 현재 체코 대통령의 관저가 이곳에 있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옛성으로 기록되었으며, 길이 약 570 미터, 폭 약 130 미터에 달한다.

 

프라하성 입구 

 

< 흐라트차니 광장 > 

프라하 성 입구의 광장이다. 프라하 성에 3 개의 입구가 있는데, 흐라트차니 광장에 있는 것이 프라하 성의 정문이다 .정문은 근위병이 보초를 서며, 매일 정오에 근위병 교대식이 펼쳐진다 .

 

 

 

성 비타 대성당 

 

 

< 성 비타 대성당 > 

첨탑 높이 124m, 길이 124m, 너비 60m의 거대 규모다. 926년 현재의 자리에 원형교회가 들어섰던 것을 11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했고, 1344년 카를4세 때에 현재의 모습인 고딕양식을 갖추게되었다. 내부의 바츨라프 예배당은 이 성당의 백미로서 보석이 박힌 예배당 벽과 제단, 성 바츨라프의 조각상과 그의 생애사를 다룬 프레스코 벽화, 그 외에도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벽면 등은 매우 인상적이다. 대성당 지하에 카를4세, 바츨라프4세, 이르지왕 등 왕가의 납골당이 있다.

 

 

성 비타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 성 이르지 교회 >

10세기 전반에 지어져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하며, 1142년의 화재로 소실된 후 현재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2개의 첨탑은 굵기가 서로 다르며, 굵은 쪽은 아담, 가는 쪽은 이브를 상징하는 것이다. 매년 ‘프라하의 봄' 축제의 음악 공연장으로 사용되고있다. 

 

성 이르지 교회

 

 

< 구시청사의 천문시계 >

1338년 고딕양식으로 프라하의 구시청사가 건축되었고, 천문시계는 구시청사 벽면에 붙어있다. 1410년 시계공 미쿨라쉬(Mikulas of Kadan)와 훗날 카를 대학의 수학교수가 된 얀 쉰델(Jan Sindel)이 공동으로 시계를 제작하였다. 1490년 달력이 추가로 제작되고, 외관이 조각으로 장식되었다. 1552년 시계 제작의 거장인 얀 타보르스키(Jan Taborsky)가 시계를 수리하면서 원래의 제작자로 하누시(Hanus)를 언급하였다. 이후 더 이상 똑같은 시계를 제작하지 못하도록 하누시의 눈을 멀게 만들고, 그의 죽음과 함께 시계 또한 작동이  멈추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졌는데, 오늘날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1552년 이후 시계는 여러 번 작동을 멈추었고 그때마다 수리가 뒤따랐다. 17세기에 움직이는 조각상을 덧붙이고, 1865년과 1866년에는 복구작업 끝에 사도들의 형상을 추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말, 전쟁으로 일부가 파손되면서 다시 작동을 멈추었으나 이후 보수를 거듭한 끝에 1948년에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계는 상하 2개의 큰 원형으로 이루어졌는데, 위쪽 시계를 칼렌다륨이라 하고, 아래쪽을 플라네타륨이라고 부른다. 칼렌다륨은 천동설의 원리에 따른 해와 달, 천체의 움직임을 묘사하였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바퀴씩 돌면서 년, 월, 일과 시간을 나타낸다. 아래쪽 원은 12개의 계절별 장면들을 묘사하여 제작 당시 보헤미아의 농경생활을 보여준다. 매시 정각이 되면 칼렌다륨 오른쪽의 해골 모형이 움직이면서 12사도들이 2개의 창을 통해 천천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어서 시계 위쪽의 황금색 닭이 나와 울면서 시간을 나타내는 벨이 울린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