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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인도 NOIDA에서 (3편) .... 2008.07.29~08.03

by 마루금 2008. 8. 16.

인도 인구 11억, 2004년의 통계라 한다. 출생신고 미등록으로 신분증명이 안 되는 사람도 부지기수라고...정확한 통계가 어렵지만 현재 12~13억쯤으로 추정한다는 현지인의 말이다.

 

<철도가 발달된 나라>

1853년 최초의 철도를 부설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현재 철도 길이는 총연장 약 11만km (지구 2바퀴 반이 넘는 거리), 이 중 1만 6천 km가 전철화되어있다.땅이 넓고 인구가 많다보니 지역 간의 교통 해결책으로 필연이었을 것이다.  

 

<거리의 대중교통으로> 

'사이클릭샤'라고 부르는 인력거가 있고, '오토릭샤'라는 삼륜차가 있고, 그리고 노선버스들 . . .

 

인도버스.

 

<노선버스는>

운전기사 외에 차장(남자)이 따로 있다. (70년대까지 우리나라도 차장이 있었는데, 대부분 여성이었다.) 운전기사는 운전만 하고, 차장은 안내와 요금을 징수하는 역할을 한다. 도심지를 벗어나면 우리나라 60년대 수준의 풍경이다.

 

에어컨 없는 버스, 엔진 덮개가 없는 버스, 출입구 문짝이 달아나 없는 버스들... 바퀴만 굴러가면 되는 것인가 보다. 이미 폐차되었어야 할 버스들이 이곳에선 아무런 제약도 없이 거리를 싱싱 내달리고 있다. 차령으로 보아 불혹의 나이를 넘겼을만한 고령의 버스도 있었다.

 

 

오토릭샤. 

 

< 인도의 택시라 불리는 '오토릭샤' >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바퀴 세 개로 굴러가게 만든 차량이다. 하체는 녹색 철재, 상체는 노란색 천으로 된 구조, 일명 '옐로캡' 이라고도 부른다.

 

얼마 전까지도 기름을 사용하던 차량이다. 최근 들어서 CNG(압축 천연가스) 차량으로 모두 개조하였다. 매연으로 도시환경이 망가지는 것을 개선키 위해 시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정원은 승객 4명운전석 옆 1명, 뒷좌석 3명, 그러나 별 의미가 없다. 운전기사 포함해서 14명까지 타고 달리는 것을 본 적도 있는데 이에 대한 제제가 없다.

 

 

사이클릭샤 ..

 

< 사이클릭샤는 >

자전거를 개조해서 만든 것이다. 사람이 앉을 의자와 균형을 잡기 위한 바퀴 3개의 구조로 되었다. 동력이 아닌 인력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것으로 직접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방식이다.

 

규정된 요금 체계가 없다. 귀찮지만 즉석에서 흥정으로 운임을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 20루피 이상의 거리는 없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인원수와 상관이 없는 요금이다. 사이클릭샤는 느리므로 단거리일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 

 

4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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