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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인도 NOIDA에서 (1편) .... 2008.07.29~08.03

by 마루금 2008. 8. 6.

인천공항에서 인도의 수도인 델리까지 직항노선으로 7시간 여 걸렸다. 서울보다 3시간 30분 늦은 시차, 현지 기온 30~35℃, 몬순 영향으로 최고기온(47℃)은 벗어나 있었다.'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노이다'지역 호텔(NIRULA's)까지 고속도로를 달려서 1시간 남짓한 거리다.

 

출장지인 'NOIDA'는 New Okhla Industrial Development Area(뉴오클라 산업발전지구)’의 이니셜을 따서 도시 이름으로 만들었다. 델리 동부에 위치한 수도권 위성도시로 경계지점에 야무나강(YAMUNA RIVER)이 흐르고 있다. 우리나라로 따져 굳이 비교한다면 서울과 부천 정도의 의미로 볼 수 있겠다.

 

'노이다' 공업지역은 우리나라 대표적 기업인 삼성과 LG, 현대자동차 등이 진출해있으며, 현지에서 매우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그 외 다국적 기업의 IT 관련, 소프트웨어, BPS(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등 많은 회사들이 이곳에 입지 해 있으며, 각종 쇼핑몰, 다양한 문화공간 등의 서비스에 관련된 산업도 급속도로 발전,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영국과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들이 참가해서 매 4년마다 '영연방국가올림픽'을 치른다고 한다. 차기(2010년) 개최지로 인도가 선정되어 델리와 수도권의 도시환경을 개조하여 새롭게 탈바꿈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노후된 인디라간디국제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이 건설 중이고, '델리~ 노이다'간 지하철공사, 그 외에도 여러 공사들이 진행 중이다.

 

숙소인 호텔앞 거리, 델리~ 노이다 지하철 건설 중,

 

인도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대형급 승용차가 별로 없다. 준중형급이 띄기도하지만 대부분 소형차가 주류를 이루어 거리를 메우고 있다. 그중 현대자동차의 'SANTRO'(샌트로) 모델은 이곳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 '샌트로'

 

현지회사의 배려로 델리 시내에 있는 한국식당(Restaurant de Seoul)에서 푸짐한 저녁식사 대접을 받았다, 델리의 쇼핑몰 중 최고의 명소라는 안살플라자(ANSAL PLAZA), 그 내부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가격이 다소 비싸긴하지만 이국에서 맛보는 한국음식이 특이하게 느껴진다. 

 

 

안살플라자 내부

 

최근 인도에서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출국 전날에도 뭄바이(Mumbai)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하여 긴장감을 주었다. 그런 탓인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입장할 때는 입구에서 까다로운 검색, 검신을 받아야 한다.기분 나쁘긴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는 수밖에...

     

안살플라자 정면에 걸려있는 SAMSUNG 광고판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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