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숨은벽.........2007.9/2

모처럼 경치 좋은 북한산 숨은벽으로 갔다.

릿지 등반을 계획하였으나 계속 내린 비로 바위가 젖어 포기, 우회로 돌았다.

대신 아름다운 경치로 실컷 보상 받았다.

 

 

 

 

 

 

산 너머 구름 

구름 너머에 또 산이 ~          

금새 지웠다가 다시 그려지는 아름다운 경관들 ~             

비 오는 능선길을 지나며 신비스런 자연의 조화에 흠뻑 젖어들었다 ~

   

 

 

 

 

철령(鐵嶺) 높은 봉(峰)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 
고신 원루(孤臣寃淚)를 비 삼아 띄어다가 
임 계신 구중 심처(九重深處)에 뿌려본들 어떠리

 

이항복(李恒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