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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화암동굴 광산촌(정선) .... 2007.07.30

by 마루금 2007. 8. 11.

화암돌굴 관람을 마치고 내려와서 주차장의 향토박물관과  식당가 뒤쪽에 있는  금광촌을  둘러보았다.

향토박물관 2층으로 오르면 정선 사람들의 의식주와 농기구, 민속용구 400여점이 골동품처럼 전시되어

있는데 물레, 풍구, 베틀, 무쇠솥, 동구니신, 도리께, 간드레 등이  지금은 옛이야기가 되어버린  추억을

다시금 피부로 느껴지게 만들어준다. 1층은 황금불상, 황금도자기, 황금대접 등 황금유물 200여점이 전

시되어 있는데 황금도자기를 만드는 전과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금광촌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광부들의 일터이자 생활터전이었던 화암리 일대 금광촌을 재현해 놓아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서낭당, 물레방아, 살림집, 잡화점, 합숙소, 야외전시장, 광차

사금채취장 등에서 다양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금광촌에서 우측 경사지에 각희산(角戱山)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어 산행도 가능하다. 이 산은 높이 해발

1083m이며 화암동굴을 품고 있다. 수백 년 된 소사나무와 굴참나무, 자작나무 군락지가 원시림을 이루고

깍아지른 절벽과 내려다 보이는 풍경과 대자연의 신비로움이 등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4개의 코스

가 있는데 화암동굴 입구로 내려오는 코스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마음같아선 각희산을 오르고 싶었으나

같이온 식구들이 있어 곤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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