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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중국 동관 .... 2007.07.06

by 마루금 2007. 7. 10.

출장차 중국 동관에 갔다. 심천공항에서 현지인을 만나 조우를 한 후 고속도로를 달려 한 시간 거리의 동관으로 이동했다. 시내 중심가에 소재한 숙소 아파트에서 여장을 풀고 며칠간의 업무를 이어갔다.

 

동관은 심천(Shenzhen)의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광동성에 속해있으며, 광동성이란 이름은 광쪼우(광주)와 동관의 앞자(字)를 따서 붙인 것이라 한다. 동관시의 크기를 따져본다면 시계 끝에서 끝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대략 3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얼마나 큰 도시인지를 짐작할 수가 있겠다.       

  

홍콩이 영국 자치에서 벗어나고, 중국으로 귀속되면서 홍콩에 인접한 심천은 경제특구로 지정되었고, 그 후 심천은 공업도시로 변모하여 급속도의 성장을 거듭해 왔다. 얼마 전까지 시골티를 물씬 풍기던 심천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인접한 도시들이 하루가 다르게 개발되어 바뀌어가고 있다.      

 

심천과 동관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공업단지로 구성되어있다. 머지않아 동관도 포화되면 아마 광둥성 전체가 공단지대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성 인구가 현재 1억이 넘는다는데 홍콩을 포함하여 중국 경제의 4분의 1이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하니 광동성의 위력을 가히 짐작할 수가 있겠다.   

 

중국 남부에 위치해 있는 광동성에는 이들만이 사용하는 언어를 가지고 있다. 광동어라고 하는데  타지방 사람들은 알아듣지를 못한다. 중국은 워낙 방대하여 각 지역마다 사용하는 고유 언어가 따로 있어서 지역 TV 채널에서는 그 지역 말로 방송을 하고, 화면에 한자로 자막처리를 하는 채널이 많다.

 

 

< 장안 지역의 공장지대 >

 

 

< 고속도로 주변의 아파트群>

 

< 산 등성이의 사찰...>

 

< 숙소에서 밖으로 보이는 수영장...>

 

< 숙소 내의 쉼터...

 

< 동관 지역의 거대한 공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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