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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삼악산 나이프릿지 ...... 2007. 4/1

by 마루금 2007. 4. 1.

삼악산에서 경치가 가장 뛰어나다는 나이프릿지를 다녀왔다. 입구를 잘못 잡아  엉뚱한 길로 중턱까지 올라갔다가  우리가 목적했던 코스에서 벗어난 것을 확인하고, 의암교까지 도로 하산하였다. 산행시간 한 시간이 더 소모되었다.

 

다시 진입로를 찿아 올랐다. 코가 닿을 듯한 가파른 등로를 올라 바위가 있는 릿지능선에 이르자 사방이트이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의암호반과  주변의 산들이 빗어내는 경치는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시야를 가리는 진한 황사만 없었더라면 훨씬 더 멋진 경치를 선사 받았을 것이다. 

 

칼바위가 하늘 향해 우뚝 솟아 있어 나이프 릿지라 했던가.... 저마다 자랑이라도 하듯 톡특한 미를 뽐내는 벽송들이 사방에 즐비했고,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들은 연속으로 줄을 서서 도열해 있었다. 우리는 삼악에 숨겨진 비경과 릿지의 스릴을 맘껏 만끽하며, 이 바위들의날 등을 넘고 또 넘었다.   

 

 <춘천쪽의 의암교에서 바라본 삼악산 ..... 가운데의 뾰족한 바위 봉우리가 나이프릿지다>

 

<의암호..>

 

< 길을 잘못 들었다가 확인하게된 나이프 릿지.....중앙의 칼바위>

 

< 릿지등반이 시작되는 지점...>

 

< 첫 피치 시작...>

 

< 둘째 피치,  좌측 페이스로 넘어 간다...>

 

< 둘째 피치 상단부...마지막 부분을 좌로 트레버스해서 오르는데, 약간 조심.... >

 

<하늘 향한 칼바위의 날등..... >

 

<셋째 피치와 넷째 피치의 암릉...>

 

< 칼바위와 의암호의 배경....>

 

< 셋째 피치....>

 

< 넷째 피치...오버 밑을 지나 오른다.>

 

< S 라인의 미녀 송....>

 

< 다섯째 피치...>

 

<다섯째 피치...>

 

< 여섯째 피치...클라이밍 다운구간...>

 

<일곱째 피치... 좌측 페이스로 오르는데, 피치 길이가 길다. 40여 미터...>

 

< 여기서 사실상의 릿지는 종료되고, 정상으로 향하는 암릉구간...>

 

 < 삼악산 정상...>

 

<코스안내>

의암교에서 삼악산 쪽을 바라보고, 다리 끝에서 좌측 10미터 지점의 계곡으로 들어선다. 8분쯤 오르면 무당터가 있는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 여기서 우측의 너덜지대로 올라 지그재그로 길을 오른다. 긴 너덜지대가 끝나면 코가 땅에 닿을 듯한 급경사의 흙길로 변한다. 숨이 턱에 찰 즈음 바위지대를 만나며, 사방이 트이게 되는데, 이 곳에서 릿지등반이 시작된다. 들머리에서 릿지시작점까지 대략 20분 여 소요된다.

 

릿지의 난이도는 5.6~5.7 정도이며, 홀드가 양호해서 경험자라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쉬운 코스라 할지라도 소위 말하는 벽등반이므로 초보자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추고, 경험자의 분한 확보하에 등반해야 할 것이다.

 

이 코스는 앞의 등반자가 오르고 나면, 그 뒤의 후등자가 앞의 등반자를 볼 수 없는 곳이 많다. 되도록 피치를 짧게 잡고, 서로의 시야를 확보해가며 등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는 일곱 구간으로 누어서 등반 했다. 두 시간 이내에 릿지등반을 마칠 수 있으며,  총 4시간이면  하산까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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