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2007.3/18

최근 들어 왜 이리 시련이 겹치는지... ㅠ ㅠ

 

3월8일부터 3월16일까지 뇌수막염이란 병으로 입원을 했었다. 

그 기간 동안 내가 소속된 산악회의 시산제 행사도 있었고, 올해 첫 인수 등반도 있었다.

하지만 몸이 시원찮은 관계로 참가가 불가했다.

 

지난해 12월에 당했던 팔목 골절의 부상에서 거의 벗어날 즈음, 또다시 병마가 찾아온 것이다.

머리가 터지고 눈알이 튀어나올 듯한 아픔, 밤새도록 잠못이루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위장의 모든 내용물을 다 쏟아내야 하는 심한 구토, 그리고 온몸의 진을 남김없이  빼앗아가는 고통을 감내하며 몇 날 동안을 싸웠다.

 

다행히 예상보다는 회복이 빨라 9일 만에 병원신세를 면했다.

퇴원 후 맞은 첫 휴일, 집에서 조용히 쉬려고 했다가 산행에 대한 감각도 유지하며 기분도 전환할 겸해서 가까운 소래산을 찿아 다녀왔다.

  

 

<병풍바위 마애불입상...바윗꾼들의 암장이었으나 88올림픽 때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폐쇄되었다>

 

<시흥시의 모습...>

 

<외곽순환고속도... >

 

< 소래산 정상.... >

 

< 소래포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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