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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청풍랜드와 꿈의 호수 .... 2006.11.19

by 마루금 2006. 11. 25.

 

 

성내리에 도착하여 필요한 물건을 구하려고, 몇 군데의 슈퍼가게 문을 두드렸으나 열리지 않았다. 가게를 찿으러 청풍 방향으로 출발, 한 굽이를 돌자 국민연금 청풍리조트호텔과 청풍랜드가 나타났다. 시간이 넉넉하기에 청풍랜드를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하였다.  

 

 

 

'개 눈엔 뭐 밖에 안 보인다고 ...' 

청풍랜드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15미터 높이의 외벽암장이었다. 하단부만 몇 번 올라보며 쌀쌀한 아침 날씨에 몸을 녹였다. 암장 뒤로 높이 62미터의 번지점프장, 이젝션시트,빅스윙 등의 시설물이 보였다. 잔잔한 호수의 수경분수대는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청풍대교를 건너갔다. 청풍문화재단지와 전망대, 드라마 '대망' 촬영세트장, 조선 후기의 모습을 담은 120동의 건물 등 볼거리가 다양했고, 충주~단양을 오가는 유람선 선착장이 보였다. 청풍시내에서 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고, 작성산 산행을 위해 성내리로 다시 돌아왔다. 

 

 

충주호와 청풍호는 같은 호수인데 충주 쪽에서 '충주호'라 부르고, 제천 쪽에서 '청풍호'라 부르고 있다. 청풍호숫길은 국내의 내륙 지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 아닌가 싶다. 산 속의 바다인 청풍호반을 굽어돌며 바라보는 山水는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요, 꿈의 호수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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