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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虹瀑 ........2006. 7/30

by 마루금 2006. 8. 3.

흔히들..

물등반이라고 말을 하는데,

비 오는 날, 인수나 선인의 오름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

 

 

 

 

여기 이 곳을 홍폭(虹瀑) 이라고 하는데...

등반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 속으로 들어 가야 한다. 이를 피할 수는 없다.

그야말로 완벽한 물등반이 되어야 한다.

 

 

 

 

머리는...

위에서 떨어지는 落水와 싸우며, 

직벽을 올라야 하고,   

 

발은...

아래로 흐르는 流水와 싸우며,

슬랩을 통과해야 한다.

 

 

 

 

四季도 있다

시작은 여름, 등반할 때는 봄과 가을이다.

확보지점의 대기시간은 겨울이 되어 몸을 떨기도 한다.

최고의 피서등반 이다.

 

 

 

 

코메디 복장도 필요하다.

비옷을 입어야 하고, 쵸크대신 수세미를 차고, 접시 설것이 하듯이 바위면을 닦아야한다.

암벽화에 바위등반의 자세를 갖추고, 그렇게 올라야 한다.

 

 

 

 

 

이 행위를 보면, 누구나 미쳤다 할 것이 뻔하다.

그러나, 미쳐야 한다 !  미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늘 그렇듯, 어느 일이든지 그 일에 미쳐야만이 비로소 새로운 창조가 있다. 

여기 이 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물등반 코스가 아닌가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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