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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구조대릿지........2006.6/25

by 마루금 2006. 6. 26.

천등산에서 비 때문에 등반을 못하고 벽만 구경하고 돌아 왔다.

대둔산을 오르기로 하고, 배티재로 이동해서 커피 한잔을 나누고.. 용문골을 찿다가 놓치고 엉뚱한 길로 들어간다.

 

 

칡 넝쿨과 찔레, 산딸기의 장애물을 어렵게 통과하고, 계곡대신 숲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능선 상부의 바위지대에 이르자 전망이 뛰어나다.

 

 

 

어느새 비가 그쳐 적당한 자리에서 식사를 한다. 산을 가리던 구름이 서서히 걷히자 대둔산의 제 모습이 드러난다. 용문골은 우리가 진행하는 등로의 우측으로 초록물결을 일렁이며 깊게 패여있고, 정상부는 온통 수석 전시장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대둔산 바위군을 실컷 구경했다. 능선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좌로 휘어도니 케이블카타워가 보이고, 철망이 너머로는 일반등산로가 보인다. 우측 용문골로 방향을 잡았다.

 

 

짧은 동굴을 지나 칠성봉 전망대에 오른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디카 누르기에만 바쁘다. 전망대 뒤로 최근에 개척한  "구조대 릿지"를 오르기로 했다. 

 

 

 

구조대릿지 시작은 천년송, 끝맺음은 심마니바위에서  ... 

 

 

 

 

 

 

 

 

우정길과 연제대릿지가 지척이다.

 

 

 

 

티롤리안 브릿지 구간...철심 와이이와 로라가 설치되어 건너기가 한결 수월하다.

 

 

 

 

 

 

저 봉우리를 넘으면 릿지등반은 모두 끝나게된다.... 

 

 

 

 

 

 

용문골의 신선암

 

등반을 모두 마치고, 용문골로 하산. 금산시내를 거쳐 영동지역의 금강으로 이동한다. 빼어난 경치에 이 지역 별미의 도리뱅뱅이와 어죽, 빠가사리 매운탕으로 홍삼주와 함께 얼큰함을실컷 맛 보았다. 

 

 

오늘 4곳의 산을 둘러 보았다.

천등산, 대둔산, 갈기산, 천태산. 하룻만에 이렇게 둘러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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