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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보성 녹차밭 ... 2005.08.02

by 마루금 2005. 8. 10.

보성 녹차밭 

광양에서 2번 국도를 따라 순천~벌교를 지난 다음 보성에 도착해서 18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녹차밭이 나온다. 촬영지엔 관광을 온 차량들로 매우 붐벼 입구가 거의 막혀있어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더위에 수고하는 경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시한부 인생의 아내 정연(이영애 분)과 잘 안나가는 바람잡이 개그맨 용기(이정재 분)의, 웃고 있어도 눈물이 줄줄 흐르는 사랑 이야기, 영화 <선물>은 보성, 부산, 남이섬, 양수리 세트장 등에서 촬영되었다.

용기와 정연의 아들나무가 있는 곳과 그곳으로 가는 도중 끝없이 펼쳐지는 숲길은 과연 어딜까? 영화 속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영상을 자랑하는 이곳은 바로 ‘전남 보성의 녹차밭(대한다원)’.

MBC 드라마 <온달 왕자들>에서도 녹차밭이랑 해수욕장, 녹차탕이 소개된 바 있는데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전남 보성은 한국차의 명승지로 국내에서 가장 차밭이 많은 곳. 기온이 온화하고, 바다와 인접해 있어 차 재배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성읍 봉산리 산록에 자리잡은 ‘대한다업 관광농원’은 국내 유일의 차농원으로 30여만 평이나 되는 드넓은 평원 전부가 차밭이다, 연간 생산량은 약 200t에 이른다고 한다. 이곳을 방문(오전8시~오후7시)하면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실 수 있음은 물론 특산물인 녹차, 오룡차, 홍차 등을 맛볼 수 있고(차밭 주변의 무료 시음대 이용),  직접 찻잎 따는 일을 하면서 전원생활의 기쁨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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