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2.3~16.9 ℃, 맑음
산행코스 : 안성저수지~유격장~옹암~옹암삼거리~가옥~쌍문바위~백련암터~출렁다리~옹성산(574m)~옹성산성~다곡봉(504.9m)~쌍두봉(480m)~536 계단~독재~제1 주차장~안성저수지
산행거리 : 7.76km
산행시간 : 3시간 22분
산행인원 : 산벗 2명



전남 화순군 동복면, 백아면, 이서면에 걸친 옹성산을 다녀왔다. 항아리를 엎어놓은 듯한 바위가 여러 개 있어 옹성산이라 했다. 산 서쪽으로는 유역 면적 189㎢에 달하는 거대한 동복호가 있어 호수의 절경과 암릉의 짜릿한 손맛을 모두 느낄 수 있어 산행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차도거리 북쪽 9km 지점에는 백아산 들머리가 있다. 산악회에서 대상지를 두 곳으로 잡아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안성저수지 도로 주변에 주차

옹암 들머리

묘지를 거치면서 사면을 오른다.


수종이 다른 연리목

능선에서 유격장으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를 만난다.


삼거리에서 등산로 팻말 방향으로 진행





옹성산의 상징인 항아리를 닮은 옹암(瓮巖)

옹암은 수십 미터 높이의 수직 단일 암봉이다. 페이스(Face) 등반에 가까운 75~80도 경사도를 자랑한다. 바위 한가운데 克己(극기)라고 씌어 있을 만큼 담력이 필요한 곳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산악레펠을 훈련하는 교육장으로 쓰이고, 토, 일요일엔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예전엔 일반인들도 로프를 타고 올라갔지만, 지금은 수직계단을 타고 오를 수 있다. 바위 표면은 자갈과 시멘트를 버무린 듯한 역암 지질이라 미끄럽지 않은 편이다.



레펠훈련 안전확보 지점

옹암 중턱의 묘지




안전줄이 제거된 지점이다. 세미클라이밍으로 올랐다.(보조자일 필요)

안전줄을 제거한 상태

옹암 정상으로 오르는 바윗길의 통행금지 표지판

조망이 끝내주는 옹암 정상(395m)

다곡봉(좌)

백아산

모후산 & 안성저수지


옹성산 정상부



옹암삼거리에서 옹암산성 방향으로 진행


폐가와 인근의 가옥





쌍문바위는 이정표에서 우측 50m 지점에 있음(옹성산성 방향)

▼ 쌍문바위
노년기 응회암이 퇴적되고 깎이면서 만들어졌다. 두 개의 굴이 뚫려있는 바위이다. 독특한 모양이 인상적이다.


쌍문바위 뒤로는 그랜드캐니언의 축소판 같은 협곡이 펼쳐진다.

쌍문바위에서 삼거리로 되돌아 나온 후 백련암터 방향으로 진행

백련암터

백련암터 석굴에서 내다본 풍경

백련암터에서 맨 좌측의 내림길이 출렁다리 방향이다.

산 허릿길을 따라가는 구간




산 허릿길이 끝나고 나서 만나는 출렁다리 방향의 내리막 계단

계단 내리막 중간에서 바라본 동복호 & 무등산

풍력발전단지가 보이는 별산

화순 적벽 조망터인 망향정

출렁다리 가는 길

출렁다리전망대



◆ 옹성산 출렁다리
2023년 11월경 세워졌다. 동복호 경관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76m 길이의 무주탑 다리다. 출렁다리에서 옹성산 정상 바로 아래 있는 장항적벽 비경이 보이지 않는다. 이 적벽을 볼 순 없지만 대신 옹성산 정상부의 암봉과 동복호의 전경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 동복호 너머로는 호남정맥인 무등산과 안양산, 풍력발전기 바람개비가 돌고 있는 별산이 조망된다.
출렁다리 끝 지점

항아리 모양의 바위들이 늘어선 옹성산 능선

모후산

무등산

출렁다리 끝에서 되돌아 나감

내려왔던 계단을 다시 빡세게 올라감 (상당히 가파름)


전망이 끝내주는 묘지


▼ 옹성산(甕城山/ 574m)
정상은 헬기장이고, 삼각점이 있다. 조망은 별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산에 세 바위가 있어 모양이 독과 같이 우뚝하게 서있기 때문에 이름 지었다. 혈암사(穴菴寺)가 옹성산에 있다."고 하여 지명이 처음 등장한다. 여지도서, 동국여지지 등에도 옹성산 이름이 나온다.

옹성산성 방향으로 진행






▼ 옹성산성
동국여지지, 여지도서 등에 옹성산성에 관한 내용이 나오며, 해동지도에는 삼한 고성(三韓古城)이 기재되어 있다. 담양 금성산성, 장성 입암산성과 함께 전남의 3대 산성으로 불리는 철옹산성이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산줄기를 따라 5.4km 길이로 쌓인 포곡식 산성이었지만, 지금은 100m 정도만 남아 있다.

조망터

모후산

곡식을 빻던 디딜방아 석물로 추정하고 있다.

다곡봉 능선으로 올라붙는 지점 (정식 등산로 아님)

다곡봉(504.9m)

다곡봉에서 내려다본 다곡리 마을


정규 등산로에 합류

536 계단에서 편도 90m 거리의 쌍두봉을 다녀오기로 함

이정표 팻말이 없는 방향으로 올라감


쌍두봉(480m)

쌍두봉에서 유턴 후 536 계단으로 하산

쌍두봉 중턱의 길게 갈라진 크랙


성황당 흔적이 있는 독재

폐가

제1 주차장에서 바라본 옹암

다곡봉

제1 주차장





안성저수지 원점회귀로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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