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머리봉~삼태산(단양) ....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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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누에머리봉~삼태산(단양) .... 2024.09.22

by 마루금 2024. 9. 22.

 

 

산행날씨 : 14.8 ~ 24.7℃,  맑음과 흐림 반복

산행코스 : 삼구인화원~산림임도(가로질러)~용암정~누에머리봉(867.3m /삼태산 정상석)~수직굴~삼태산(878.2m)~산불감시카메라(821.1m)~벌목지대 사면~산림임도 2.1km 진행~고수골 숲길(등산로 불확실)~사과밭 과수원~삼태산길(2차선 포장도로)~어상천초교~원점

산행거리 : GPS거리 11.3 km

산행시간 : 5시간 53분

산행인원 : 자유팀 8명

누에머리봉~삼태산(단양).gpx
0.22MB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영춘면 경계의 누에머리봉, 삼태산을 다녀왔다. 소백산이 조망되는 산이다. 누에머리봉(867.3m)에 삼태산 정상석이  3개씩이나 설치되어 있지만 약 800m 떨어져 있는 실제 정상의 삼태산(878.2m)에는 정상석이 없고, 금속 재질로 만든 정상표지판이 이정표에 부착돼 있다. 교통편은 승용차 2대를 이용했으며,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삼구인화원(구 단산중고교) 입구의 공터에 주차

 

보호수 : 느티나무(1982년 11월 지정), 수령 250년

 

삼구문화원 입구에서 바깥쪽 길로 진행

 

도로가 끝나고 나서 숲길이 시작되는 지점

 

누에머리봉 능선

 

 

용산봉 & 소백산 View

 

산림임도를 가로질러서 용바위골로 진입

 

용바위골 계류의 암반

 

소폭포 1

 

 

소폭포 2

 

소폭포 바로 위에 자리 잡은 용암정(龍岩亭)

 

용암정에 앞의 이정표

 

계곡에서 능선 올라붙는 사면길

 

능선을 만난 지점

 

 

 

 

양옆이 절벽인 능선길

 

구름에 가려있는 소백산 연봉

 

 

 

어상천면소재지 줌인

 

 

누에머리봉 정상의 30m 직전에 세워진 이정표

 

 

 

누에머리봉(867.3m)
누에머리봉에 엉뚱하게도 삼태산 정상석이 3개나 있다. 우쨌든 주봉은 삼태산(878.2m)이다. 마을에서 이 산을 올려다보면 삼태산이 뒤에 위치하고, 누에머리봉이 앞에 위치해서 누에머리봉만 보인다. 그래서 누에머리봉에 삼태산 정상석을 세운 것 같다. 누에머리봉 정상에는 정상석, 데크전망대, 방명록보관함, 식탁테이블 국가지점번호판, 내용 없는 목판 등이 있다.

 

 

 

 

 

누에머리봉에서 유턴, 삼태산으로 이동

 

수직굴을 피해서 가도록 막아논 금줄  

 

수직굴

 

숲에 가려서 조망이 없는 삼태산 정상의 데크전망대

 

 

 

삼태산(三台山/ 878.2m)
단양군 어상천면과 영춘면 경계에 걸쳐있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는 삼타산(三朶山), 해동지도, 조선지도, 대동여지도는 삼태산(三台山)으로 표기했다. 단양군지는 큰삼태기 세 개를 엎어놓은 듯이 보인다 하여 삼태기산,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서 누에머리산이라 불렀다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정상석은 없으며, 대신 이정표에 금속 재질의 정상표지판이 부착돼 있고, 조망이 꽝인 데크전망대, 2등 삼각점 등이 있다. 

 

 

 

 

2등 삼각점(영월 24)

 

삼태산 정상에서 갈림길에 주의, 방산미 방향으로 진행

 

 

821.1봉 산불감시카메라

 

산불감시카메라 출발 후 400m쯤 지난 지점의 나무가 없는 벌목지 사면으로 하산, 건너편에 가창산이 조망된다.

 

벌목지 사면에서 만난 임도를 따라 내려감

 

벌목지 임도를 빠져나가서 좌측으로 산림임도를 따라 2.1km쯤 진행

 

벌목지 작업용 중장비와 쉽게 볼 수 없는 지에무시 트럭  

 

 

 

지에무시(GMC) 트럭

미국 제너럴 모터스사에서 1944년경 생산하기 시작하여 해방 무렵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이다. 6.25 동란 때는 군용으로 미군이 사용하다가 두고 간 것이 대부분인데, 1960년대 전량 폐기될 뻔하였으나 박정희 대통령 시절, 우리나라 지형과 건설현장에 알맞다고 하여 지금껏 남게 된 것이다. 6륜 구동에 5톤짜리 덤프차량으로서 힘의 대결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리만큼 구동력이 좋다. 최고 속도 75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경사 45도를 거뜬히 올라갈 수 있다. 엔진이 타이어보다 높아서 웬만큼 깊은 개울이나 진흙탕, 모래밭 등에서도 못 가는 곳이 없다. 짐을 20톤쯤 싣고 진흙탕이나 눈길에 빠지더라도 앞에 있는 와이어를 나무에 감고 동력을 이용하고, 동시에 6륜도 함께 가동하면 어떠한 곳이라도 빠져나갈 수 있다. 가장 힘든 부분은 고장이 나면 부품을 구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다.

 

 

 

 

 

산림임도에서 고수골 숲길로 내려감

 

 

 

▼ 임현리 방향으로 하산코스를 잡고, 넓은 개활지를 지나서 숲길로 들어가 아래로 내려서는데 등산로가 사라져버렸다. 이쪽 코스로는 등산객들이 이용하질 않아서 세월에 등산로가 완전히 묻혀버린 것이다. 길 흔적이 전혀 없어서 덤불을 헤쳐가며, 적당히 방향을 잡고 내려서야 했다. 

 

부근에 일광굴이라는 석회암 자연동굴이 있다. 지금은 낙석 위험이 있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거대한 돔형광장이 나타나는데, 이 광장 천장에 구멍이 뚫려있어 빛이 들어오기때문에 일광굴이라 불렀다고 한다.

 

 

 

숲길을 벗어나서 밭 농로를 거쳐 사과농원을 빠져나간 후 마을길에 도착했다.

 

삼태산길을 따라서 면소재지 방향으로 이동

 

고수정(古水亭)

 

삼태산

 

삼태산 벌목지의 중장비 줌인

 

어상천초교 앞에서 519번 지방도를 따라감 

 

우체국, 어상천면행정복지센터 등을 지나 삼구인화원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함

참가 : 차량 1 : 천둥, 허한행 / 차량 2 : 아누리, 새벽, 한마음, 불국사, 우리산,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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