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발길따라~

경종대왕태실(충주) .... 2024.01.14

by 마루금 2024. 1. 15.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의 장병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여분의 시간에 근처 문화재를 찾아 나섰다. 백운암철불좌상, 추평리삼층석탑, 경종대왕태실, 억정사지 대지국사탑비 순으로 돌아봤다. 산행 때는 비가 내리지 않다가, 문화재 탐방에 나서자 옷이 살짝 젖을 만큼 비가 뿌려지기 시작했다.  

 

 

 

 

 

제법 가파른 계단이다.

 

이곳 경종의 태실은 강희(康熙) 28년(1689)에 건립되었다. 남아 있는 태실들 중 원형에 가장 가깝게 잘 보존된 것이라 한다.

 

 

 

태실 주변에는 원자아기씨 태실비와 경종 태실비가 세워져 있다.

 

 

 

 

 

 

경종(京宗)은 숙종과 희빈 장씨 사이에서 태어난 조선조 제20대 왕이다. 경종(재위 1720~1724)은 재위 4년 만에 승하하였고, 왕이 승하하자 영조 2년(1726)에 태실을 꾸며, 태실지기를 두어 관리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우리 민족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던 태실을 훼손하면서 태항아리만을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으로 옮겨 놓았다. 경종 태실도 이때 훼손돼 사방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76년 현 위치에 복원한 것이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