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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송악산, 연인산(가평) .... 2023.08.20

by 마루금 2023. 8. 20.

 

 

산행날씨 : 24.9 ~32.6℃,  흐림 & 옷이 젖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비 두 차례 & 맑음

산행코스 : 연인교(백둔리)~장수 2 이정표~송악산(706.6m)~장수봉(874.4m)~연인산(1076.8m)~연인능선~용추계곡~탐방안내소(승안리)

산행거리 : GPS거리 20 km

산행시간 : 7시간 09분

산행인원 : 산악회 28인승 만차

연인산(가평).gpx
0.10MB

 

 

 

 

 

경기도 도립공원인 가평군의 송악산과 연인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계곡을 낀 피서산행이다. 가평 북면 백둔리에서 산행을 시작, 장수능선을 거쳐 연인능선으로 하산, 가평읍 승안리의 청정계곡인 용추계곡을 따라 내려서면서 수 차례의 물놀이와 용추구곡의 절경을 즐겼다. 

 

 

 

 

백둔리 연인교에서 출발

 

장수능선 들머리 

 

 

 

▼ 이정표의 장수능선 들머리로 무성한 풀숲을 따라서 희미한 길로 진입했으나 통신중계기를 지나고 나서는 등로가 사라진 것, 칡덩굴, 산딸기, 여뀌 덤불 등이 넓은 면적을 차지해서 사방으로 장막을 치고 있었다. 돌아가기가 마땅하지 않아서 이곳을 억지로 뚫고 들어갔으나 덩굴에 갇혀 한참을 허우적대다가 결국 후퇴, 길이 열리지 않아 다른 곳으로 우회했다.    

 

 

 

 

장애물 통과 후 정상적인 등로를 만났다. 이정표가 설치된 곳 말고, 들머리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장수능선에 올라설 때까지 숨이 턱에 차도록 가파른 비탈로 이어진다.

 

 

지난번의 태풍 카눈의 흔적

 

장수능선에 합류되는 지점(이정표 No : 장수 2)

 

 

 

▼ 송악산(松岳山/ 706.6m)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와 북면 백둔리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연인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나간 장수능선에 솟은 봉우리다. 소나무가 많아서 송악산(松岳山)이라 했는데, 현재의 연인산이 송학산이라는 의견도 있다. 정상석은 없으나 이정표에 송악산 표시가 있고, 삼각점(일동 429)이 보인다. 송악산 아래 백둔계곡에는 처녀가 바위에 앉아 바느질을 하던 중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 죽었다는 유래를 가진 처녀소가 있다. 

 

 

 

 

 

장수능선 철쭉터널

 

 

 

청풍능선 분기점

 

 

장수봉 정상(874.4m)

 

잠시 빗방울이 뚜드둑 하다가 그친다.

 

소망능선 분기점

 

소망능선 분기점의 이정표

 

 

 

 

 

 

 

▼ 연인산(戀人山/ 1076.8m)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북면 백둔리, 조종면 상판리 경계에 걸친 산이다. 가평 8경 중 제3경으로 꼽히는 용추구곡(龍湫九谷)의 발원지가 되는 최고봉이다. 예전 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19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란 뜻에서 연인산(戀人山)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더불어 연인산 서남쪽의 전패봉과 전패고개는 혐오지명이라 하여 각각 우정봉과 우정고개로 변경, 동남쪽의 874.4봉을 장수봉으로 새로 지정했고, 연인산의 각 능선에 우정능선, 연인능선, 장수능선, 청풍능선 등의 이름을 붙였다. 연인산은 2005년 10월 21일 경기도에서 2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예전 산행기 : https://san2000.tistory.com/15959271

 

 

 

 

 

구름에 가린 날씨 탓에 경기 고봉의 조망을 모두 놓쳤다. 

 

연인산 정상에서 250m쯤 후퇴, 용추계곡 상류로 내려서기 위해서 연인능선으로 하산했다. (이정표 없음)

 

 

 

 

연인능선 철쭉터널

 

 

임도

 

연인산 MTB코스

 

돼지열병 방지용 철문 통과

 

 

 

 

 

 

화전민터

 

 

용추계곡 상류

 

 

11번째 징검다리

 

 

숫가마터

 

 

9번째 징검다리

 

선녀와 무지개소

 

 

 

 

 

 

용오름바위

 

 

은탁의 연인, 도깨비 출몰지역

 

 

내곡분교

 

 

 

연리목

 

 

 

 

용추구곡(龍墜九谷)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있는 계곡이다. 지명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단군이 나라를 처음 열었을 때 그에게는 중국의 천자를 지내고 있는 친형이 있었다. 그 형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물산이 풍성한 조선을 탐내어 동생인 단군을 괴롭히면서 조선땅을 탐냈다. 단군에게는 용녀(龍女)와 웅녀(熊女)라는 두 부인이 있었다. 용녀는 동생을 시기하는 중국의 천자를 보고, 화를 내면서, "이 땅은 원래 우리가 개척한 땅인데, 어찌 넘보려 하십니까? 굳이 욕심이 나신다면 재주와 힘으로 정정당당히 겨루어 차지해 보십시오." 하면서 중국 천자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우선 용녀는 아름다운 국토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온갖 재주를 동원하여 비를 억수같이 내리도록 했다. 여러 날이 지나도록 비가 그치지 않고, 홍수가 나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자 중국 천자는 그만 주눅이 들어 욕심을 버리고, 조선을 넘보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내리자 용녀도 어쩔 수 없었다. 온천지가 물바다가 되자 단군은 가족, 신하들과 함께 돌배를 타고, 평양에서 춘천으로 피난을 왔다. 그러나 이곳에 도착하자 신하들은 굶주림과 병으로 하나둘씩 죽어나가기 시작하였다. 단군은 다시 배를 돌려 승안리로 피난을 와서 지금의 미륵바위가 있는 곳에 멈추니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는 것이었다. 그러나 홍수 때문에 모든 곡물이 다 떠내려가고, 병이 창궐하여 단군과 그의 가족들도 이곳에서 모두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단군이 묻히신 곳이 바로 이 승안리 용추계곡이라고 전해진다. 가평군읍지에는 "군내 승안리 조옥사(調玉寺) 앞에 있다. 폭포가 있는데, 경치가 기이 절묘하다. 가물 때 비오기를 빌면 신령한 효험이 있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인근에 뛰어난 절경지가 아홉 곳이 있어 용추구곡이라고도 불리며, 가평 8경 중 제3경으로 손꼽힌다. 용추 폭포에서는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폭포 옆에는 경사진 바위가 있는데 깊게 파인 자국은 용이 누웠던 흔적이라고 한다. 

 

 

 

 

농원계

 

 

귀유연

 

 

 

 

청풍협

 

 

 

 

 

 

 

 

 

 

추월담

 

 

 

 

고슬탄

 

 

 

탁영뢰

 

 

 

 

 

무송암

 

 

 

 

 

와룡추 = 용추폭포

 

 

 

 

 

용추계곡 예전 탐방기 : https://san2000.tistory.com/15959175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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